사랑, 할 수 있나요?

#1. 사랑, 할 수 있나요?

#1. 사랑 할 수 있나요?



 여기는 조선시대, 아직은 신분이 있는 그런 시대.
대부분의 백성들은 평민이라는 신분을 갖고 있고, 어떤 사람들은 노예(노비)라는 신분을 갖고 태어났다.

그런 사람들과는 다른 그녀귀족이라는 신분, 왕족공주라는 신분을 갖고 태어났다. 그리고 그녀는 이 시대를 이을 아주 중요한 인물.
그녀의 이름은 은비, '이은비'이다.

그녀에게는 정말 하나뿐인 친구가 있다. 비록 그는 노비라는 신분을 갖고 태어났지만, 둘은 어릴적부터 궁에서 알게 되어 지금까지도 친하게 되었다. 신분이라는 차이때문에 많이 놀 수가 없었지만, 시간이 있을 때마다 항상 놀곤했다.
뭐, 항상 걸리기 마련이였지만.

그 시대엔 노비를 사람 취급 하지 않아, 그 노비는 이름 없이 태어났다. 사람들에게는 별거 아니면서도 아주 중요한 그런 이름, 그는 없었다.

그를 위해 은비는 그에게 어떤 이름이 어울릴지 어떤 이름으로 지어줄지 고민했다. 그 고민끝에 나온 그의 이름은 김석진이였다.


''아씨, 여깁니다..!''
''많이 기다렸느냐? 그렇다면 미안하구나..'' 이은비

''아니옵니다, 저도 방금전에 왔습니다.'' 김석진
''그렇게 말해주니 정말 고맙구나, 역시 너밖에 없어'' 이은비

라며 은비는 석진이의 머리를 쓰담아주었다.

이때부터였을까? 그들의 썸이라는 것이 시작된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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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둘은 오늘도 바닥에 낙서를 하며,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얼마나 재미있는 지 은비는 너무 소리를 크게 내버렸다.

''하하하!! 진짜 웃기구나..'' 이은비
''아씨, 목소리가 너무 크옵니다.. 목소리를 낮추어야 하옵니다..'' 김석진

''어머.. 그랬는 가.. 이런 이러다 들키면..'' 이은비

말이 씨가 된다라는 말이 정말인가, 은비의 뒤에는 누군가가 있었고,
''또 너희인것이냐..! 어서 썩 물러나지 못할까!!''

''죄송하옵니다..'' 이은비
''저번부터 저 아이와 놀지 말라고 하였을 터인데, 왜 그리 말을 안 듣는 것이냐''

''...죄송하옵니다.. 그래도.. 궁에서 놀 친구가..'' 이은비
''아직도 친구타령인 것이냐? 너는 이 나라를 이을 왕이 될것이다. 그러니 노는것대신 공부를 해야하지 않겠느냐..!''

''어머니.. 제발..'' 이은비
''안되겠구나.. 오늘부터 공부하도록 하여라..''

''어머니..!'' 이은비

은비는 이 나라를 이을 욕심이 없었다. 아무리 그 자리가 좋다해도 왕의 자리를 물려받기 싫었다.

''후.. 오늘도 정말 힘든 날이구나.. 석진이와 함께였을 때는 정말 행복했는 데..'' 이은비


#1. 사랑, 할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