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잃고,
사랑을 찾았다.
한순간에 찾아낸 사랑들..
내가 찾은 사랑이 잃어버린 사랑을 들고 내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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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들을 며칠 전 입양을 보냈다.
남편이 있었지만 난 돈도 부족해 남편만 믿고 살았다.
하지만 그는 날 떠나갔다. 혼자 감당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아들을 입양 보낼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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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동생이 있었다.다행히도 동생은 결혼도 성공하고 평범하게 생활 중이었다. 동생에 아들, 한편으로 조카를 보며 버텨왔다.
"응, 내일 봐 승원아 이모가 내일 선물 사갈게!"
동생에게 전화가 왔다. 조카 승원이가 내일 유치원에서 장기자랑을 한다고 했다. 내가 승원이를 이뻐하는 만큼 아주 큰 선물을 사 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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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 나와 선물을 사려고 공원을 지나려는데 길고양이가 문특 눈에 띄었다. 나도 모르게 다리를 구부려 고양이를 보고 있는데 옆에서 어떤 남성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길고양이 좋아하시나 봐요?"
"네 뭐.."
"저도 좋아하는데!"
갑작스레 물어보는 질문에 대답을 했다. 나의 대답이 마음에 들었는지 눈웃음을 치며 관심사가 통한다고 얘기하는 남자였다.
"길고양이..왜 좋아해요?"
"..버려지고 떠돌고 마치 저 같아서요..저 혼자인지 좀 됐었거든요."
"그러시구나.."
내 물음에 잠시 고민을 하더니 대답을 했다. 예상했던 대답과는 많이 빗나갔다. 물어본 게 왠지 미안해졌다.
"..가시려고요?"
"네, 살게 있어서 나온 거라.."
"이 밤에 살게..많이 중요한 건가 봐요?"
"네, 조카 선물이라서"
"그러시구나..잘 가요!"
"그쪽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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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무슨 일인가..어제 봤던 남자가 승원이 유치원에 왜 있는 것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