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난 너의 우주에 빠지지 않았나.너의 향기를 흩뿌리고 다니는 유성우를 따라서 답을 찾았다.검은 암흑 속 희미하게 빛을 낼까 말까 머뭇머뭇.긴 방황은 이제 끝났다.
영원하게 운명은 믿지 않으려 다짐했건만.운명을 찾았다. 한없이 무너졌다.말을 잇지 못할정도로 빠져들었다.블랙홀이 따로 없었다.
꽤 추웠다.
날씨는 쌀쌀했고 그저 누가 내 손을 잡아주길 바란다.
연애 주파수 2Hz
결상
놓을 수 없었다. 학교가 끝날때 까지 머리에서 최연준 생각이 떠나가질 않았다. 놓아주려고 해도 게임 속 빌런이 계속해서 부활하듯 머리 속을 꽉차고 맴돌았다.
수소문한 결과는 간단했다. 전학생. 소설 속에만 보이던 그냥 존잘 전학생이었다. 학교 전체에 최연준에 대한 소문이 잔뜩 돌았다. 인기쟁이였다. 나만 아는 줄 알았는데. 소문은 어느곳이나 같듯 이것도 똑같았다. 좋은소문과 안좋은 소문으로 나눠졌다.
예전 학교에서 양아치 였대. 왕따시켜서 강전온거라면서? 무리로 찾아가서 죽도록 팼대. 돈은 많아서 다 뒤덮는다는데? 전 지역에서 소문난 일진이었다잖아. 집이 잘 살아서 기부도 많이 했대.전 학교에서 최연준 팬클럽도 있었다잖아.홀리고 다니는 여우래.전 학교에서도 인기 많았대.완전 인플루언서그 자체라는데?춤도 잘춘대.노래도 그렇게 잘 부른대!!노래자랑 대회나 장기자랑 대회에서 다 휩쓸었대.소문도 이딴거밖에 없었다.몰래 뒷조사를 했다고 해도 허무했다.
소문은 계속해서 업데이트 된다.
“근데 최연준이 어제 계단에서 부딫힌 여자애 찾고있대!”
이것처럼.
나는 왜? 몰라. 최연준이 너 찾는대. 날 왜 찾아? 모르지 내가 어떻게 아냐 빡통아; 그래서 어디로 가면 되는데? 몰라. 헐 나 맞아뒤지는거 아니야? 그럴수도 있겠다 소문에 의하면 돈으로 덮었다는데. 에? 소문이잖아.. 몰라 목격자도 많아. 둘은 얘기를 주고 받으며 최연준에 대한 소문과 날 왜 찾느냐에 대한 물음을 되짚었다.
나 맞아 죽으면 어떡해? 몰라; 내가 어떻게 아냐고;; 영상 찍어줘. 싫어.살아서 돌아오거라 전사여. 살아 돌아가면 너부터 족친다. 힝 거기서 뒤지길 바랄게. 둘은 장난아닌 장난을 치고선 남은 급식을 입에 넣으며 배를 채웠다.
톡톡.
나는 그저 누가 내 어깨를 두드리길래 뒤돌아 본것뿐이다. 너 어제 나랑 계단에서 부딫힌 애 맞아?최연준이 내 뒤에 서있었다.조금 당황해서 말이 안나왔다.아니 그냥 잘생겨서 막힌거일수도있고.어?어나 맞아.무슨 일이야?조금 더듬거리며 되물었다.아 어제 부딫히고 난 이후에 내 잠바에 구멍이 나서. ?이게 뭔 개소리지.원래 구멍이 나있을 수도 있었던게 아닌가.원래 구멍이 있던게 아니고?진짜 어이가 없어서 되물었다.분명 부딫힐때는 실밥이 터지는 소리가 안 났다.응.답은 간단하고 명료했다.아.. 그럼 내가 뭘 해주면 될까.말이 안통할것같아서 그냥 최연준이 원하는 대로 해주기로 했다.
전화번호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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