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미로
사랑은 미로 같아, 깊고 빠져나올 수 없는.
( 이 글은 픽션, 즉 제가 만들어낸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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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이여주! “
“ …어? “
“ 한참 찾았네.. ㅎ,헉.. “
“ 천천히 오지. “
“ ㄱ,그 네 오빠가 너 찾는데? “
“ 하.. 또? “
“ … 응. 얼른 가봐. 너희 오빠가 급하게 너 찾는 거 같던데. “
“ …알겠어. 고마워! (보나마나 심부름이나 하겠지..) “
난 매일, 매점에서 음료와 함께 간식을 사먹고 있다. 그 이유는..
우리 학교 급식은 정말 맛이 없기 때문이라 해야 할까.
그러다 내 친구인 민주가 내 오빠인 이준(외자)이
나를 부른 다며 허겁지겁 달려왔다.
그래서 난 귀찮지만, 오빠가 부르니 어쩔 수 없이
오빠가 있는 교실인 3학년 층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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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학년, 5반. 그게 우리 오빠가 있는 반이었다.
마침, 오빠가 날 기다렸는지 교실 문 앞에서 서있었다.
“ 어, 이여주 왔냐? “
“…어. 근데 왜 불렀어. 짜증나게. “
“ 아 이거만 말하면 돼. “
“ 그래서 뭔데. 할 말이? “
“ 아, 내가 너한테 30,000원 줄테니까 내 친구들 거랑 같이 사와라. “
“ ..그건 니가 사면 돼잖아. “
“ 니? 오빠한테 니?.. 말 다 했냐? “
“ 아니? 다 안 했는데..? “
“ 야! “
“ 뭐! “
그렇게 우리가 앞에서 싸우고 있자, 그 반에서 사람이 나왔다.

“ 뭐가 이렇게 시끄러워. “
“ 아.. 내 동생이.. “
“ 뭘 그런 걸 걔한테 시켜. “
“….“
“ 돈 줘봐. 내가 대신 갔다 올게. “
“ 아. 응.. “
왠지 모르겠지만 그 사람한테 미안했다.
나중에 또 만나면, 뭐라도 사줘야지..
————————— 사랑의 미로 ——————————
드디어, 지긋지긋한 야자가 끝이 났다.
“ 하.. 드디어. “
“ .. 아 맞다! 여주야!! “
“ 응? “
“ 나 오늘 남아서 해야 될게 있어서.. 먼저 가. “
“ 아, 그래? 기다려 줄게. “
“ 아니야! 괜찮아. 기다리면 내가 미안해서 그래!.. “
“ 아.. 그럼 내일 보자! “
“ 응! 잘 가 여주야! “
.
시간이 얼마나 됐는지, 벌써 어두컴컴했다.
실내화에서 신발로 갈아 신으려 하자,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 … 뭐야. 갑자기 비네. 일기 예보에도 없었는데. “
그냥 오랜만에 비나 맞자 라는 생각으로 비가 떨어지는 곳으로 나가자 갑자기 위에 그림자가 생겼다.
고갤 들자, 보이는 건..

“ 뭐해. 비 맞으면서. “
아까 그 남자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