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연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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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의 삶은 처참해진다 누가 이때가 가장 행복했다고 그랬나 정말 행복했던 날은 초등학생이 되게 전이 아닐까?
회사에 갇혀 의자에만 앉아 일만 하니 시간은 5시였지만 늘 일상이 돼버린 야근까지 합해서 정작 퇴근은 9시였다.
아직은 사원인 난 윗사람과 또 다른 동기 사원에게 원망을 하게 된다 매일 일이 있다면 나 먼저 찾으니깐 그렇다.

-오늘도 야근하고 왔네요. 너무 피곤해 보여요
-저는 늘 피곤했어요, 그런데 오늘따라 유난히 그렇네요··. ㅎㅎ
-전 당신 건강이 걱정되네요 챙기고 다니는 거죠?
-글·· 쎄요? 저도 잘··, 모르겠네요
무언가 느껴졌다 부모님 같은 따뜻함과 챙겨주려는 마음이 느껴져 그를 매일이나 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나 들었다.
달콤함의 대명사인 초콜릿을 이긴 사람이다 너무 달달함이 쏟아져 내리는 것이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 다 보였다.
-근데 왜 저희는 밤에만 만나는 거죠?
-낮은 햇빛으로 당신이 가려지는데, 밤은 정반대에요
-가려진 그대가 보이면서 더 빛나거든요.
-ㅇ, 아··· 그런 뜻이 있었던 거예요?
-아니면 뭐 다른 뜻이라도 있겠어요?ㅎㅎ
그에게 있어 난 단순히 밤에만 만나고 싶은 상대로만 생각했는데 그것이 잘못된 생각이라는 걸 지금 막 알았다.

-우리 편하게 이름이나 부를까요? 전 그게 좋을 거 같아서요.
-뭐 좋아요, 김여주에요.
-김태형인데, 우린 성까지 딱 맞네요
-이건 우연이 아닌 정말 운명이라 해야겠네요.
점점 나의 삶에 그가 나타나 희망을 가지고 왔었고 그 희망은 사랑으로 변해가는데 행복해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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