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립스틱같아. 사용할수록, 얹어갈수록. 닳아가고, 사라지고, 질려가는.입술 위에도, 뺨 위에도 올려보지만, 결국 다 질려버리는.언젠가 괜찮아질거라는 말, 난 믿지않아. 그 잔혹함에 휘둘리고 싶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