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의 숲

5화 [노르망디 상륙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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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기야."



"네....."

"아니 잠만 네?"



"아파."




윤기가 물수건을 잠시 치우고 죽을 먹였다. 이마를 만지자 뜨거웠다. 멀쩡하게 나에게 말을 걸 수 없을 만큼 아파보였다.




"그러면 저한테 말 걸지 말고 최대한 쉬어요."



"그건 안 돼지."

"약 먹고 2시간만 자고 일어나도 다 낫는데."



"모르는 거죠."



"아픈데 한마디를 안 져주냐."



"... 사랑해요."



"이런 앙큼한 녀석."

"일루와 나랑 자자."




여주가 윤기를 포옥 품에 가득 안았다. 자자는 말이 부끄럽게 들렸는지 윤기의 심장이 조금 빠르게 뛰고 있었다. 여주가 윤기의 콧잔등에 입을 맞추고 입꼬리를 올리면서 눈을 감았다.




".. 아..."




윤기가 눈을 꾸욱 감고 여주에게 기댔다. 색색 숨을 쉬더니 나란히 누워서 잠들었다.



















마법의 숲














"...!"




윤기가 놀라서 아직 자고 있는 여주를 깨웠다. 밖은 달이 붉은 빛을 내는 것 뿐만 아니라 하늘이 아예 붉은 빛이었다.




"주인님..."



"으응... 윤기야..."



"빨리 일어나 봐요... 네?"



"... 어.."

"... 뭐야?"



"모르, 모르겠어요.."




윤기의 귀가 나오면서 숨이 턱 막히는 듯 했다. 누가 목을 조여오는 기분.




"... 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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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띵해졌다. 윤기는 이미 고통스러워하고 있었다. 여주가 괜찮다며 윤기를 안았다.





"... 시발."




머리에서 일렁이던 예언이 실현되었다. 그의 대상은 윤기였다. 마지막으로 마법의 숲에서 살던 고양이 종이 멸망하기 전, 세 가지 유언을 남겼었다.




첫째, 숲에 있는 고양이들은 1주일 뒤에 멸망된다.


둘째, 인간계에서 특별한 고양이가 다시 숲에서 고양이들을 볼 수 있게 해줄 것이다.


셋째, 둘째 항이자 지금의 마지막 예언은 999년 뒤 태양이 달에 의해 가려질 때 실현된다.




"윤기야, 숨 크게 쉬어."




예언이 실현될 때 고양이는 고통스럽지만, 우리들과 동일한 힘을 갖는다. 이 상황에서 고양이는 죽을 수도 있다. 그 고양이가 수인이던, 그냥 고양이던.

그 고양이를 살리는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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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좀 잘 끊은 듯. 윤기 20살 디데이면서 제 생일 디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