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그래서.. 언제 돌아가셨죠?
손님: 어젯밤에요
왜 돌아가셨는데요?
손님: ...
손님: 그걸 몰라요
지민:네?
네?
정국: 네?
손님: 그래서 절 살려주시면
손님: 누가 죽였는지 딱 볼 수 있을 거 아녜요
손님: 제 한을 풀어주세요
지민: 잠시만요 손님
지민: 정국아 차 한잔 내와
.
.
.
지민은 여주를 구석으로 끌고가더니 조용히 말했다
지민: 보름달이 지면
지민: 우리도 저 손님을 못봐
지민: 죽은 사람이니까
그렇죠
보름달이 떠있을 동안만 볼 수 있는거죠?
지민: 역시 지배인, 이해가 빨라서 좋아
알아요 저도
지민: 그래서 저 손님의 한을 풀어주려면
보름달이 지기 전까지 풀어줘야해
음..
지민: 잠시만
지민은 손님에게로 다가가더니 싱긋 웃으며 말했다
지민: 근데 손님, 저희가 공짜로 일하는 곳이 아니여서요~ 대가로 뭘 주실건지..
손님: ㅇㅇ구 ㅇㅇ동 희망아파트 301호
손님: 들어가시면 바로 눈 앞에 책상이 있어요
손님: 책상 서랍 여시면 작은 금고가 있는데
손님: 꽤 거액이 들어있습니다
손님: 유산이거든요
지민: 아 그렇군요
지민: 근데 저희가 살려드릴 수는 없고..
지민: 손님을 죽인 잔혹한 살인범을 찾아서 소멸시킬 순 있는데...
지민: 어떠세요?
손님: 좋아요
손님: 그냥 누군지만 알고싶어요
평소에 원한을 산 사람 있으세요?
손님: 아뇨.. 없는데...
정국: 이거 단서가 너무 없는데요..?
시간도 없어
보름달이 하루종일 떠 있는것도 아니고
지민: 뭐해 다들 외투 안 입고
지민은 모자를 쓰며 말했다
지민: 가자
지민: 이런 펼화로운 날에 살인을 한 살인범 찾으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