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요? 죽여줄 수 있어요?
- 지민은 어깨를 으쓱하며 말한다
지민: 지배인이 되준다면
..좋아요. 지배인 제가 할게요
지민: 계약 성립돼셨습니다
매직샵에서 뵙죠
.
.
.
태형: 박지민 어디갔다와
지민: 뭐 잠깐 어디 볼일이 있어서
태형: ..야 너 설마
"소멸시킨거야?"
지민: ..어
태형: 너 어쩌려고 그래
지민: 그 여자애를 지배인으로 들이려면 어쩔 수 없었어
태형: ...
지민: 올 때가 됐는데
딸랑ㅡ
저 왔어요
지배인으로 일하러
태형: 어서와요
새로운 63번째 지배인님
..그래서 저는 뭘하면 되죠?
지민: 매직샵의 매출, 즉 금전관리를 해주면 되요
아 네
할 줄 알죠?
네 제가 혼자살아서 돈관리는 잘해요
태형은 마음에 드는 듯 싱긋 웃으면서 말한다
태형: 좋네요 앞으로 오후 9시에 출근하시면 됩니다
밤 9시요..?
지민: 매직샵은 밤에 열거든요
퇴근은 오전 5시에 하고요
뭐.. 상관없어요
지민: 여기 오늘 여주씨가 봐줘야 할 일들
- 지민은 책상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는 파일과 책들을 가리키며 말한다
지민: 수고하세요
그래도 제가 당신의 그 지독한 인연들
죽여줬잖아요
안그래요?

안그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