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화.면접 2
'아니, 저 사람은!'
''...!''
지수를 보고 놀란 남주혁은
그제야 상황을 알아차린 듯 웃었다.
'피식-'
'아니, 왜 웃어?'
지수는 못 마땅했지만 어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네.''
''시작하죠.''
면접관이 말했다.
.
남주혁과 지수의 시선이 마주쳤다.
남주혁이 웃자 지수는 시선을 피했다.
''일단 자기소개를-''
남주혁이 면접관의 말을 끊고 말했다.
''잠깐만요.''
''제가 할게요.''
''...네.''
면접관이 마지못해 대답했다.
''지원동기부터 말해보죠.''
남주혁이 면접관을 흘낏 보고 말했다.
''네.''
''저는 아버지께서 광고 회사에 다니셔서 어렸을 때부터 광고에 익숙했습니다.
''예전에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광고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아무리 사소한 것이라도 관심을 가지게 한다고.''
그래서 자신이 직접 만든 광고를 볼 때면 가슴이 두근두근 뛴다고.''
''그 때의 저는 궁금했습니다.''
''도데체 광고가 무어길래 아버지께서 저렇게 말씀하시는 것일까?''
''그 땐 알 수 없었습니다.''
''허나 지금은 알 수 있습니다.''
''아니, 알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그 기회를 붙잡아 보려고 합니다.''
''이상입니다.
지수의 말을 듣는 내내
남주혁의 얼굴에선 웃음기가 사라지고
살기어린 눈빛만이 남게 되었다.
'나 뭐 잘못 말했나?'
'뭐이리 표정이 안 좋아...'
남주혁의 표정을 본 지수가
걱정스러운 듯이 생각했다.
''네, 잘들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그 말,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