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안)
윤기 - (운전 중)
윤기 - 과일이라도 사 가야 하는 거 아니야?
여주 - 우리 엄마 아빠 과일 잘 안 먹어
윤기 - 그래도..
여주 - 괜찮아 괜찮아
윤기 - 떡은?
여주 - 떡.. 사갈까?
윤기 - 사가자
윤기 - 너 먹고 싶은 거 말고 장모님 장인어른 드실 거
여주 - 어..
윤기 - ㅋㅋㅋ 너 먹을 것도 사
여주 - 예~
(떡을 산 후 여주 부모님 댁 도착)
여주 - 엄마! 이쁜 딸 왔어요!
여주 엄마 - 아이고 민서방 왔어~?!
윤기 - 장모님 건강하셨죠?
여주 엄마 - 아유 당연하지
여주 - 딸도 왔는데..?
여주 아빠 - 민서방!! 자네 왔나!
윤기 - 저 왔습니다 장인어른ㅎ
여주 - 나는..?
여주 엄마 - 어 왔어?
여주 - 서운하네
여주 엄마 - ㅋㅋㅋㅋ 장난장난 어여 와
여주 - ㅠ
(시간이 흐르고)
여주 - 엄마
여주 엄마 - 왜
여주 - 이거
여주 엄마 - 이게 뭔데
여주 - 보면 알아
여주 - 지금 말고 이따가 아빠랑 같이 봐
여주 - 자, 아빠도
여주 아빠 - 뭐야 돈이야?
여주 아빠 - 돈 아니면 안 받는다
여주 - 아니ㅋㅋㅋ 돈은 이따가 줄게
여주 - 하나 둘 셋하면 같이 열어봐
하나
둘
셋
여주 아빠 - ..어?
여주 엄마 - 어머! 어머!!
여주 엄마 - 너 임신했니?
여주 - 예
여주 엄마 - 윤기야 진짜야?
윤기 - 넵
여주 엄마 - 어머 웬일이야!
여주 아빠 - 어휴 고생했다 고생했어
윤기 - 하핳..
여주 - 히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