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인어

바다의 인어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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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바다 깊이에는 인어(人魚)가 살고있다.
5명의 황자들은 인간인 바다를 연모하게 되었으며,
그들은 현재 지금까지도 용궁에서의 하루를 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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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아 진짜;언제까지 방에만 계실거예요"

"

"아가씨!!이러기예요!?!우리 사이 정이 겨우 이정도였냐고요!!"


아니...진짜..저는 당신과
쌓은 정이 없다고요..오늘 처음 본 사람이라고;;
아 진짜 왜 그러세요 저한테..!






"

"아씨!자꾸 그러시면 저 문 부숴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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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리 소란이냐."

"그게..아가씨가 그 날 이후 방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시질 않습니다."

"여주야."

"불러도 대답 조차 없으시니 원.."

"여주야.듣고 있어?다섯 셀 동안 문을 열지 않는다면 정국이를 시켜 문을 부쉴것이다."




"하나.


둘.


셋.


넷.





다섯."

"

"정국아.문을 부숴라."

"예...?예."


몇번의 충격을 가하니
쉽게 부숴져 버리는 문이였다.
석진은 한껏 웅크리고 있는 여주에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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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주야."

"제발...나한테..적응할 시간을 줘요...제발.."

"괜찮다.다 괜찮을거야.내가 널 도와주겠다.내가 옆에 있지않느냐.날 믿는다면 내 손을 잡아주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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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믿어도 되는 사람인것 같다.
인어인가...뭐,그거나 그거나..반은 사람인데.
좋은 사람이라 믿는다.그리고
내민 손을 힘껏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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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이제 괜찮으신거예요?"

"네.."

"...저한테 왜 존댓말 쓰시는 겁니까..?"

"아니...응.괞찮아 이제.근데.."

"아,석진님이요?방금 공주님이 부르셔서 잠시 자리를 비웠습니다."

"아..."

"뭔데요.그 아쉬워하는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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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ㅎ그나저나..내가 기억이 안나서 그러는데..용궁 구경 좀 시켜줄 수 있어?"

"안그래도 그럴 참이였습니다.그러게 누가 바위에 머리를 그리 박습니까!?"

"아니 글쎄 미안하다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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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봐요."

"보고있어."

"지금 저희가 가고 있는 곳이 바로 4황자님 댁입니다."

"황자...?"

"설마 황자님들도 까먹으신 겁니까!?!?"

"어...?응.."

"잘 들으십시요.이 황자님은 무지 심성이 착하십니다.쌍둥이신 5황자님과는 아예 다르죠.그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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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아.궁에서 입을 조심하라 하였다."

"황자님!"

"그렇게 태형이가 밉다 하더라도 이 용궁에서 입 잘못 놀렸다 하면 바로 끌려갈것이다~?"

"죄송합니다.."

"농이다,농.헌데 저 아이는 *매부님의 누이가 아니더냐?"

*매부:누나의 남편


"맞습니다!근데 어찌하여 아십니까?"

"뭐..용궁에 함께 사는데 모를리가.기억을..잃었다고 매부에게 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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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뭘 이리 동네방네
다 소문을 내고 다녀 이 인간은!?
동생이.어?기억을 잃은게 어!? 자랑이야!?!?어!?!?
난 내 얘기 누가 퍼트리는거 갱장히
시러해.알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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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그래.나는 기억 나느냐?"





아뇨..설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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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황자님..이십니다."

"그래.앞으로 자주 놀러오거라!내가 허락하마.자주 놀자.이 기회에 벗을 하나 더 만드는 셈 치지."

벗:친구


정국이 내게 눈치줬다.
뭐.왜.어쩌라고.응?이젠 아예 인상을
찌푸리며 눈을 부릅 뜬다.어쩌라는거야?
정국의 입모양을 보고 어느정도 감을 잡아
황자님에게 대답을 했다.




"서,성은이 망극하옵니다 전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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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이거 아니야?
눈을 데록데록 굴려가며 정국의 눈치를 보았다.
내가 뭘 또 실수했나봐..와..이젠 이마까지
짚었어....황자는 이제 대놓고
자지러지게 웃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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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하!하흐..전하까지는 안돼고,네번째..?음..두 번째.그 두 번째가 딱 적당하겠구나."

"아..."


그런거구나..아무대나
전하라고 하면 안되는구나..?
(지식 1)






"좋은 벗을 만든것 같아 좋다.자주 오너라.반겨줄터이니."

"그럼 다음에 또 뵐게요.근데 사람 앞에서 막 그렇게 기분 나쁘게 웃으면 안돼요."

"...아가씨..!!!미치셨어요!?!죄송합니다!죄송합니다 황자님!!"

"아니다.다음부터는 그리 웃지 않을것을 약조하겠다.적어도 네 앞어서는."



안절부절하는 정국은
서로의 손가락을 걸고 약속하는
둘을 보고 자신이 더 놀라
어쩔줄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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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되겠다..이만 가보겠습니다 4황자님!"

"그래~가 보거라~!또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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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내가 뭐 또 잘못했어?"

"잘못 했고 말고요!어찌 황자님을 친한 친구처럼 대하십니까!"

"아니..아까 저 사람...아니,인어가 친구하쟤"

"그거랑은 별개입니다!!가시죠!이번엔 세자님의 궁으로 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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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여기가 더 뻔쩍뻔쩍하네?"

"그럼요.근데 여기서는 조금 조심해주십시요.사실 저는 세자저하가 조금 무섭습니다."

"아아..뭐,그래."

"세자님이 바로 폐하님의 첫째아들이십니다.전쟁터를 돌아다니시면 ㅅ-..어라?근데 아가씨.왜 아까부터 꼬리 움직임이 시원찮으십니까?"

"그게...사실..꼬리 움직이는 법을 잘.."

"어후..오늘은 세자님만 만나고 바로 돌아가시죠."

"응.."






"세자님.전정국이옵니다."

"들어오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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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일이냐.평소엔 눈도 안 마주치는 놈이."

"아니옵니다.."




아니긴..풉.
쫄아가지고는ㅋㅋ



"근데 저 계집은 뭐냐."

"계집...?"

"아,제가 모시는 아가씨되십니다.아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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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여주입니다."

"태도가 영...별로인듯 하구나.매부의 누이라기에는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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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아,미안하구나.그대의 태도를 보기가 싫은 마음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네.어찌,사과의 의미로 차라도 한 잔 하겠나?"

"어이쿠.죄송합니다.제가 아무래도 꼬리를 심하게 다친듯해서 차는 좀ㅎ.그냥 혼자드세요.저희는 갈 테니까."

"저게 어찌 용궁에 들어오게 되어서는..쯧."




짜증나.왕재수없어.허.
다리도 못 써서 서러운데 저런
싸가지를 만나니까 더 아픈것 같네!
바닷물 혼자 다 쳐 먹어라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