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율이의 마법으로 학교 끝-★
" 아, 쌤 뭐요… "
" 여주야, 저기 밖에 좀 니가서 말하자. "
" 네. "
" 야, 한여주. 너 박우진이랑 사귀냐? "
아니, 지금 이거 물어보려고 나 끌고온거?
개같아 십팔
" 네, 그게 뭐요. 내가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이랑 사귀겠다는데. "
" 으음, 그럼 너면 딱 적합하겠다. "
" 뭐가요. "
" 나를 대신할 처녀귀신? "
롸? 이건 신종개소리인가.
" 아 쌤, 이게 무슨 말…이에요? "
" 나, 처녀귀신이야. 황민현도 내가 처녀귀신인거 모를걸. 그리고 처녀귀신은 다시 자유로워지려면, 자신을 대신할 귀신을 데리고 와야하거든? 그리고 그 대타가 너인거고. "
" 그런데 왜 하필 나에요? 이 세상에 여자는 널려있는데. "
" 너가 날 죽였으니까."
그건 또 뭔 개소리냐. 아 몰라 들어보기나 하자.
" 네? 제가 죽였다고요? "
" 응. 정확히 말하면 너 덕분에 생긴 울화증 때문에 죽은거지.
그게 너가 죽인거지. 내가 자살한거냐. "
" 그니까, 언제 죽였는데요. 난 기억이 없는데. "
" 전생에, 너가 죽었을 때 박우진이랑 황민현이 죽었거든. 죄책감때문에. "
아아. 실제로 전생이 있었구나. 몰랐네.
" 그때 박우진은 널, 난 박우진을 좋아했어. 그런데 너가 죽고나니 박우진이 죽더라? 그거 때문에, 울화증이 생기고, 한이 남아서 처녀귀신이 된거지. 이제 알겠냐. "
" 네. 아주 잘 알겠어요. "
" 그러니까 이대휘고 뭐고 다 죽여버리기 전에, 그냥 내가 하라는대로 해. 나, 맘만 먹으면 다 없앨수 있거든? "
아무리 맨날 싸운다고 해도, 집 나와서 내가 거의 키운 내 동생이였다. 차라리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죽일 바엔 내가 처녀귀신하는게 낫지. 그런데, 이건 좀 아니다.
" 그런데, 이렇게 날 귀신으로 만들면 오빠가 과연 쌤을 좋아할까요?
아무리 진실을 모른다고 해도, 언젠가 진실은 밝혀질텐데. "
" 말로만해서는 안되겠네. "
짝-
소리와 함께 나의 고개가 돌아갔다.
" 왜, 왜! 왜 나는 항상 누군가에 의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포기해야 했는데!! 넌 그 기분 모르잖아!! "
기분 나쁜 커터칼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그 칼을 들고 있는 황민영이었다
" 푸핰ㅋㅋㅋ, 넌 이제 점점 귀신이 될꺼야. ㅋㅋㅋㅋㅋㅋ "
싸이코인가…
그런 생각을 하는것도 잠시 나의 옷을 한겹한겹 벗기는 그녀는 사람이 아니였다.
" 뭐, 뭐하는거에요! "
" 나의 혼을 너한테 넣기 쉽게 몸에 상처를 내는거야. "
칼날이 나의 살을 파고 드는게 느껴졌지만, 소리를 지르면 더 아플걸 알기에 참았다. 내 눈에 눈물이 고이는게 느껴졌다.
" 으으… "
" 됬다. 그럼 알아서 집으로 가. "
" 흐으…ㄴ,네. "
그녀가 나가고, 나의 피는 바닥에 그림을 그렸다.
눈물이 흘려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