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무용 선수 박지민
🩰
나는 3년간 무용을 전공하는 평범한 현대무용하는 사람이였다. 하지만 1년후 선생님에게 떠밀려 무대를 선적이 있고 그때의 짜릿한 느낌을 잊을수가 없었다. 처음으로 1등을 했고 큰 ‘대상’을 얻고 말았으니까. 이렇게 커다란 업적이 나의 카테고리가 된지 어느덧 4년이 지났다.
“여주야 그거 들었어?!”
“응? 뭐가?”
“전국에서 저번년도에 대상 받은 애 기억나지?그런데 이번에 걔 꺾고 1등 먹은 애 우리 학원온대..!”
“….뭐?”
순간 내가 잘 못들은 줄 알았다. 나의 강력한 라이벌 주수연을 이긴 애가 우리 학원에 온다라니… . 나는 일부러 아무렇지 않는 척을 하며 연습실을 나왔고. 목이 너무 말라 정수기 쪽으로 가서 물을 벌컥 벌컥 들이 마셨다. 아무리 봐도 그런 애가 우리 학원에 온다는 얘기를 듣고 목이 탔나보다.
이번에 나갈려고 했던 대회다. 하지만 너무 심한 동작을 연습한 나머지 나는 발목을 다쳤고. 꿈에도 그리던 전국 대회를 놓지고 말았다. 전국대회만 나가서 1등 하면 더 올라갈수 있는데……. 나는 있는힘껏 종이컵을 쥐었고 그렇게 꾸겨진 종이컵을 휴지통 쪽으로 던졌지만 튕, 하고 밖으로 나가버렸다.
“하…. 되는일이 없냐”
“왜? 무슨일 있어?”
어디선가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고 나는 종이컵을 들어 고개를 올려다 보았다. 그곳엔 하얀피부와 도톰한 입술을 가진 남자아이가 나를 보며 서 있었다.

“안녕”
이시간엔 남자부 애들 오는 시간이 아닌데… 얜 누구지. 그때마침 연습실에서 나온 친구가 헉!! 하고 소리를 냈다. 둘이 아는 사이인가 나는 놀래서 벙쩌 있는 친구를 향해 아는 사이야? 하고 물어봤다. 하지만 너무 놀랬는지 아무말도 못하고 어버버 거리기만 하고 있네 ..뭐지..?.라고 생각하는 그때
“헉….박지민…이다…”
친구가 입을 열었다. 이렇게 실물을 보다니… 소문대로 존나 잘생겼네… .라고 그냥 중얼거리만 하고 있다. 혹시 아까 말한 얘가 걔인가. 나는 그 애를 위 아래 훑어 보았다. 내가 제일 눈에 밟히는 것은 다리였다. 내가 제일 안고쳐진 습관중 하나 였고 너무 나도 큰 콤플렉스였다 팔자다리. 얼마나 고치느라 노력했는데 하지만 아직 까지도 살짝 티나긴 한다. 박지민이라는 사람을 보는 순간 팔자 다리가 아닌 가지런히 모아진 다리 였기 때문에 눈 여겨 보았다 그리고 너무 나도 다리가 얇았고 중요한것은 손,발,자세들이 너무나도 우아해보였고 예뻐보았다. 한국 무용에 제일 적합한 아이인거 같았다. 그리고 박지민이라는 사람 등에 꽁꽁 묶여져 있는
가방이 보였다 분명 그 애가 가져온 가방엔 연습복이 있을꺼다.그렇게 짧은 시간 내에 관찰을 한 나는 순간 오기가 나에게 닿가 왔고 재빨리 연습실로 들어갔다 마음속으로 ‘쟤 정도는 내가 이길수 있어’ 뇌리에 새겼다. 나는 무조건 무용 안에선 우리 나라에서 제일 빛나는 사람이 될꺼니까
🩰
“허어……제가 진짜 팬인데…..! 싸인 한장만 부탁해도 될까요?”
“…아까 들어간 사람 박여주 맞죠?”
“어엇!! 네 맞아요 둘이 아는 사이..?”

“저만 알고있는 사이 인거 같네요 기억 못하는거 보니”
“네?”
“아 아니예요 , 싸인 해달라고 하셨죠? 어디에 하면
될까요?”
“헉.!! 여기요!”
“박여주 그때랑 똑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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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에 대해 아는 지식이 1도 없슴다.
여기에선 일단 현대무용 자체의 대회도 흔하지 않아 참여하기 어렵습니다. 프롤로그지만 재밌게 보셨다면 손팅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많이 부족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