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음.. 요즘엔 별 일이 없는것같아요 그죠? "
" 그러게.. "
" 마치.. 아이돌들이 활동을 다 끝낸 후 맞는 공백기 같달까.. "
" ..? 그게 뭔데? "
" 아~ 아이돌들은 4주간 엄청나게 빡센 스케쥴을 소화해내고 나서 잠시 휴식기간을 갖는거에요. 그리고 또 새 컴백을 위해 일하죠 "
" 그렇구나.. 넌 좋아하는 아이돌 있었어? "
" 당연하죠. 전 세븐틴을 제일 좋아했어요 "
" 세븐틴..? 멤버가 17명이야? "
" 아니요~ 설명하려면 좀 복잡해요. 그냥 그렇구나 하세요 "
" 에이.. 알았어 "
" 오늘은 되게.. 나른하네요 "
" 공백기니까, 맘껏 쉬라는 소리야 다음 컴백을 위해 "
" .. 그러면 더 쉬기 싫어진다 "
" 왜? "
" 다음 컴백은.. 힘들잖아요 "
" 그렇네..ㅎ "
" 근데 오늘은 민규씨가 유리 안깨네요? "
" 그러게~ 근데 내가 보기엔 얼마 안가 "
" 하.. 그거 뒷처리를 자기가 하니까 문제는 없는데 "
" .. 나도 그건 참 할말이 없네 "
" ㅎ.. 근데 정국이는 잘 있겠죠? "
" 놀러온댔으니까.. 근데 그말을 한 뒤로 꽤 지났는데 안오네 "
" 그러게요.. 많이 바쁜가 "
그때 갑자기 기지의 출입문이 열렸다.
" 요~ 다들 잘계셨는가 "
" ㅈ..전정국?? "
딱 들리는 정국이의 목소리에 나는 얼른 내려가 출입문으로 갔다.
" 너..!! 온다해놓고 왜 계속 안왔어!! "
" 에이~ 오늘 왔잖아 ㅎ "
" 야 너땜에 여주가 얼마나 목빠져라 기다렸는데.. "
" ㅎ.. 그랬어? "
" 응!! "
탁-
" ㅎㅎ 그래도 함부로 터치는 안되지 "
" 이야~ 친구끼리의 스킨쉽도 안됩니까? "
" 안돼, 여주는 내껀데 왜 니가 스킨쉽을 해? "
" 여주랑 친구는 난데? "
" 여주랑 사귀는건 나거든? "
묘하게 두 남자 사이에서 흐르는 긴장감.. 그리고 그걸 쳐다보는 12명의 시선
" 야 윤여주. "
" 여주야 "
" ㅇ..어? "
" 넌 누구꺼야? "
" ㄴ..나? "
흐음.. 난 순영이 오빠껀데.. 그럼 정국이가 삐지는거 아니야? 근데.. 하 어쩌지? 그래.. 나는!!!
" ㄴ..나는!! "
" ... "
" ... "
" 우리 오빠꺼다!! "

" 둘다 여주 갖다가 싸우지 마라, 여주는 결국 내꺼야 "
라면서 오빠는 나를 안았다.
" ..하 그래 하지만 언젠간 꼭 내껄로 만들꺼야! "
" 흠.. 이미 형의 여자니까 건들지는 않을께 "
그렇게 그 싸움은 종결됬고 우리는 다같이 소파에 앉았다.
" 이야.. 정국아 너 꽤 재밌다? 나랑 친구하자!! "
" ㄱ..그래? 좋아! "
친화력갑인 승관오빠는 벌써 정국이랑 말을 놓은듯했다.
" 야 전정국 넌 나한테 빚 졌다. 내가 너 살렸어 "
" 흐음? 그건 아닌데? "
" 뭐?! "
" 제가 일어난 이유는 여..ㅈ "
" 에헤이! 나랑 친구하려고 일어난거지!! "
" ㄱ..그런가? "
나의 말에 준휘오빠는 동의하는듯 했고 우리는 신나게 놀았다.
" 아.. 배고프다 "
" 나 김민규, 오늘의 요리를 선보이겠어 "
" 무슨요리..? "
" 흐음.. 뭐 먹고 싶은거 있어? "
" 난 스테이..ㅋ "
" 부승관, 넌 조용히해 여주의 의견과 정국이의 의견이랑 찬이의 의견만 반영할꺼야 "
" 허..? "
" 다 한다고 해도 넌 뺄꺼야~ 에베벱 "
" ㅈ..저 하.. 진짜 "
그때 정국이가 나를 톡톡치며 물었다.
" ㅈ..저거 안말려? "
" 항상 저래.. 내가 온 이후로 더 심해진거야 "
" 아.. 그래? 내가 전에 봤었을때는 저정도로 유치하지는 않았는데.. "
" 풉.. 유치? "
" 큼.. 암튼! 먹고 싶은거 없어? "
" 흐음.. 저는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
" 정국이는? "
" 어.. 저는 저희 형이 먹고싶은거 먹을께요 "
" 그래? 형, 뭐 먹고 싶어요? "
" 음.. 고기? "
" 흠.. 냉장고에 고기가 있었던거 같은데 일단 한번 봐볼께요 "
그렇게 우리는 다같이 저녁을 먹을 준비를 했다.
" 우와.. 고기 진짜 잘구웠어요!! "
" 진짜? 오늘은 그냥 맘가는대로 구웠는데 맘에 든다니 좋네 "
그렇게 만족스러운 식사를 마치고 다들 잘 준비를 하러 갔다.
덜컥-
" 이야 우리 여주 오셨네 "
" 아잇.. 그때는 대답하기 뭐했다니까 "
" ㅎ.. 잘했어 "
" ㅎ.. 그런데 오빠 "
" 응? "
" ... 이 공백기같은 시간들이 전부 지나가면 결국엔 또 힘듬이 찾아오겠지? "
" .. 그러겠지 잠시 휴식시간을 주는거니까 "
" .. 이 악순환을 끊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거야? "

" 흐음.. 그러게 "
" .. 그 악순환을 끊고 그냥 다같이 이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
" 아마.. 그 악순환을 끊어버리면 넌 우리와 있지 못할꺼야 "
" .. 왜? "
" .. 그 악순환의 가운데에는 너와 우리의 관계가 있는거니까 "
" .. 그럼 이걸 수년간 해야한다는 소리야? "
" 그건 내가 알지 못해, 그건.. 오로지 전정국과 권순영만이 알 수 있는거야 "
" .. 알았어 "
토닥토닥-
" .. 괜찮을꺼야 우리 13명, 그리고 정국이도 널 떠나는 일은 없을꺼야 "
" .. 그러면 좋겠다. "
여주가 잠든 후 _
작가시점 _
덜컥-
" 여주.. 잠들었어? "
" 응.. 방금 잠들었어 "
" 많이 불안해 하더라.. 숨기려해도 어찌나 티가 나던지 "
" .. 아직 어린얘인걸.. "
" 무슨 얘기를 했어? "
" .. 이 악순환을 끊을 수는 없냐고.. "
" 그러게.. 진짜로 끊을 수 없는걸까.. "
" .. 끊어버리면 여주는 일반 인간들과 똑같아지겠지 "
" 우리를.. 기억하지 못할꺼고 "
" .. 진짜 "
" .. 하 "
" 나 잠깐 나갔다 올께 "
" .. 응 "
정한이 나간 후 _
스윽-
" .. 여주야 "
"...."
" 위험하게 해서 미안해.. "
" ... "

" 꼭 지켜줄께, 나를 받쳐서라도 "
쪽-
" .. "
그렇게 방을 나온 순영이였다.
- 작가의 사담♥ -
공백기.. 참 좋으면서도 긴장되는것같아요ㅜㅜ 마지막말ㅜㅜ 너무 감동><
그럼 안녕~♥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