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그렇게 한 시간동안 비를 맞다가 들어왔고 내 꼴을 본 친구들은 경악했다. 하긴.. 얘가 갑자기 나가더니 물에 젖은 생쥐꼴을 하고 있으니.. 게다가 울어서 눈도 엄청 부었으니까..
" ㅇ..윤여주!! "
" .. 어? "
" 하.. 너 지금까지 비 맞고 온거야? "
" 아.. 응 그래서 그런가.. 좀 춥네 "
" 넌 무슨.. 하 일단 옷 좀 갈아입고 와 "
" .. 그래 "
그렇게 난 체육복을 챙겨 화장실로 갔고 찝찝한 기분으로 갈아입고 나왔다.
하.. 멍청이 비는 왜 맞아선...
나와보니 앞에는 김민규가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지나쳐 가려했지만 나를 붙잡는 손에 어쩔 수 없이 멈추게 되었다. 역시.. 남자 힘은 못 이기는건가
" .. 왜 "
" 멍청아.. 너도 이렇게 힘들꺼 뭣하러 헤어진건데? "
" 말했잖아, 싫어졌다고 "
" 거짓말 하지마 "
" 거짓말아니..ㅇ "
" 봐봐.. 또 거짓말한다 싫어졌다고, 또 그게 거짓말이 아니라고 "
" .. 몰라 나와 나 다음교시 준비해야 해 "
" 잠깐..ㅁ "
" 놓으라고!!!! "
" ㅇ..윤여주 "
" 나오라고.. 알아, 나도 다 알아 내가 거짓말하면 티나는거.. "
" .. 근데 왜 하는거야 "
" 그냥, 이유는 없어 그냥 그렇게 알고 살아줘 "
그렇게 나는 김민규를 지나쳐 교실로 들어왔다.
순영 시점 _
" .. 하 지금이 몇개째냐.. "
" .. 내가 알아? 걔만 없으면 에너지 조절이고 뭐고 안되는데? "
" 지금 접시사러 간것만 해도 10번이 넘어, 너 계속 이렇게 가다간 행성 하나를 부실 수 도 있다고 "

" .. 윤여주 "
" 너.. 하 진짜 니네 둘다 미치게한다 진짜 "
"...."
" 너 윤여주 없으니까 또 밤에 성격바뀌잖아, 그게 다시 재발했다는건 심각하다는거라고 "
" .. 나도 모르겠으니까 이러겠지 "
" .. 어쩌면 너에게 윤여주를 데리고 온게 큰 잘못이였던것같다. "
" 그래도.. 후회는 안해 "
" 뭐? "

" 윤여주를 사랑했을때도, 그리워하는 지금도 걔를 사랑한걸 후회했던적은 없었어 "
" .. 진짜 너도 윤여주 엄청 좋아했나보다 "
그렇게 정한이 나간 후 _
" 하.. 미치겠다 "
며칠을 눈물로 밤을 지새웠다. 평소에 잘 울지도 않았던 나였지만 사랑앞에서는 마냥 어린 아이처럼 울고싶었다.
여주 시점 _
" ... "
수업을 듣는건지 마는건지 선생님의 이야기가 하나도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 머릿속에는 검게 칠한것 마냥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는다.
.. 모르겠다 이젠 아무것도
툭툭-
" 윤여주, 일어나 점심 먹어야지 "
" ... "
" 윤여주? "
" 아.. 어 "
쿠당탕-
" 윤여주!!!!! "
김민규가 내게 뛰어오는것을 본 후 그대로 의식이 끊겼다.
순영 시점 _
" ㅁ..뭐? "
" .. 여주 쓰러졌대 학교에서 "
여주가 쓰러졌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내 사고회로는 멈춘듯했고 접시를 치우던 승철이형의 움직임도 멈췄다. 안그런척했지만 역시 여주를 신경쓰고 있었으니까
" .. 가야겠어 "
" ㅇ..어디를? "

" 여주한테, 말릴생각하지마. 난 갈꺼니까 "
그 말을 끝으로 나는 지구로 가는 포탈로 뛰었다.
- 작가의 사담♥ -
오늘은 평소보다 좀 분량을 줄였어요! 아무래도 조금이나마 더 빨리 독자분들께 제 글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헿 구럼 안녕~♥
🐹🌟 별점과 댓글은 필수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