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저랑 사귀어주세요
2화
"여주씨."
그가 나를 불렀다.
나를 부르는 목소리가 너무 차서 나도모르게 어깨를
움찔 거렸다.
"ㅋㅋ왜그래요? 놀랐어요?"
"왜요?."
"단도직입적이게 묻죠"
"네?"
무슨일이 일어날까 궁금했지만 안좋은일 일게 뻔해
그기대가 일찍 져버렸다.
"나랑 정략결혼 해볼래요?"
그의 단도직입적인 질문이지만 은근 조심하는 눈치였다.
"네, 회장님이 원하신다면 해야죠. 그게 비서인데..."
여주가 말끝을 흐리자
연준이 말한다.
"비서면? 무조건 회장의 의도로만 하면 그건 기계지"
"네?"
"이건 너에게 묻는거야, 비서로써 묻는게 아니고."
여주는 잠시 생각 했다.
뭐...진짜 결혼도아니고 정략결혼 인데.
뭐..상관없겠지
"네,할게요 그거."
내가 그말을 하자 연준은 놀란듯 눈이 커졌다.
"진짜?"
"ㅋㅋ그럼 진짜죠 가짜예요?"
"그건아니지만....너가 차갑게 굴길래 안됀다고 할줄알았지...."
여주는 그말을 잠시 생각하더니 말을 꺼낸다.
"뭐래...본인이 먼저 차갑게 굴었으면서..."
"뭐라고?^^"
"아니예요^^"
"그래 일단 고맙다, 내가 회장이 되는 대가로 결혼하는거였거든."
연준은 여주에게 싱긋 웃어보였다.
그미소는 처음본 미소였다.
저사람이 웃을수 있다는걸 알았을때 내심 기뻤다
근데 평소에는 왜이렇게 무뚝뚝했던걸까.
".....도움이 되었다니 좋네요...가보겠습니다.."
"잠깐만 내일 바로 상견례야."
"네?!!!이렇게 바로요?"
"ㅎㅎ미안하게됐네.."
"뭐..예쁜옷입고 갈게요...단정하면서.."
연준은 그말을 듣고 여주에게 웃으면서 말한다.
"최대한 착하게 말해, 그럼 넘어가기 쉬울거야"
"제가 언제 안착하게 대한적있나요."
그말을 끝으로 여주는 그 회사를나간다.
"왜...정략결혼이라고 했는데 더 좋아지냐..."
연준도 그말을 끝으로 회사를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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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안녕하세요! 어머님,아버님!"
여주는 속으로 긴장한걸 숨기며 열심히 웃었다.
"어머~그래 너가 여주니~?"
여주가 예상한거랑 다르게 연준네 부모님은 여주를 친절하게 대해줬다.
"여주는 연준이 어디가 좋아서 사겼어?"
그말을 듣자 여주는 크게 당황했다.
어제까지 그냥그런 회장과비서 사이였으니
"아하핫....너무 많죠오~!"
그러나 여주의 순발력으로 그상황은 마무리지었다.
진짜 너무 무서운 경험이다.
여기 누가 나좀 꺼네 주세요. 외치고 싶을 만큼
"그래~날짜 잡아서 알려줘라 연준아~"
"넵"
"ㅎㅎ그래 가볼께 아들이랑 새아가~"
그렇게 연준네 부모님은 나간다
*여주네 부모님은 안계심 (그건 다음에 특별펴느으로오)
"아이고오 너무 힘들었어요오 회장니임"
"그래 힘들어보이네ㅋㅋ"
"그게 끝이예요?"
"고맙고"
"ㅋㅋ"
"오늘 부터 잘부탁해 와이프?"
"아..진짜 왜그래요오"
"왜?ㅋㅋ"
그순간 만큼은 우리는 구원받은 느낌이고 즐거웠다.
"진짜 결혼도 아니잖아요.."
"그래서 싫어..?"
"꼭 그런건 아니지만..."
"ㅋㅋ 잘부탁해애 와이프~?'
근데 우리의 진짜 시작은 곧시작이였다는걸 그후에
알았다.
며칠후
"회장니임!!일어나세요!!"
보다시피 나는 이게 일상이되었다.
그리고 회장과 같이 사는 삶
"아...좀더 자자 좀..."
"안돼요!!오늘은 중요한날이란 말이에요!"
그러자 잠이 덜깬 연준이 잠에 취한 목소리로 말한다
"무슨날 인뎅."
"회사 축제날이요"(작가가 회사를 아직가지 않아서..몰라요오 ㅋㅋ)
그러자 연준이 벌떡 일어나며 말한다.
"야 그 중요한걸 왜 이제 말해!"
"왜요?"
"그양 ㅠㅠ"
"ㅋㅋ 울지말고 말해요 ㅋㅋ"
"안 울엉."
연준은 삐진 투로 말한다.
"미웡 그중요한걸..."
"(귀엽네...)"
이젠 나도 결국 경계를 풀었던걸까?
그 차가운 건 어디가고 따뜻한것만 남은것 같아서 그런가?
언젠가부터 연준이 부쩍 애교를 많이 부리는것 같다고 느낀다.
"(설마...회장님이...날...아니지..좋아하실수가 없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