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tants World, 생존하여라

EP. 03 흩어지다

"...!"

모두 위를 바라보았을땐, 뭐랄까 마치 장수풍뎅이가 있었는데 몸집은 더 거대해지고 눈은 사나웠다...그리고 뭔 일인지 손톱도 생긴 그야말로 괴물 그 자체였다. 그 녀석은 갑자기 뛰어내려오더니 손톱으로 위협을 했다.


"모두 피해요..!"

위험함을 느낀 성도니는 이들에게 알렸고, 곧장 성도니의 말대로 피했다. 그리고 그 녀석이 손톱으로 위협한 자리는 갈려졌다.

"이거 위험하겠는데.. 그래도..!"

지호는 용기있게 총을 난사했고, 다행인지 그 녀석도 총에는 효과가 있어서 총을 여러방 맞은 뒤에야 숨을 거두었다.

"후... 위험했네.."

"하지만 이게 한 마리로 끝날거라곤 보장을 못하잖아"

유빈이의 말이 맞았다. 저거 한 마리였으면 편했지.. 여러마리가 학교에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래도 이대로 있을 순 없을 터, 게다가 다들 지쳐보였기에 잠시 보건실로 가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스스스슥'


"...?"

이때, 무언가가 움직였고, 예원이는 그 소리를 감지했다.
그리곤 소리가 나는쪽을 바라보았다.

'쨍그랑!'


그리고 그때, 유리를 깨며 그 좀비개가 다시 나타났다.

"으악!!"

"어딜감히!"

위험해 처한 예원을, 야구베트로 구해낸 민섭이었다. 야구베트에 맞은 좀비개는 다시 밖으로 떨어지더니 '퍽' 하고 터지는 소리가 났다. 징그러우니 생존여부는 확인하지 말자


'훗~ 이쯤 되면 예원이도 나한테 반하겠지 후후 역시 난 최고야~'

"구.. 구해줘서 고마워..민섭아 ㅎㅎ"

예원이는 민섭이에게 감사함을 표했지만, 여전히 관심은 없는 듯 하였다. 이에 2차로 더 충격을 먹었다. 그런 민섭을 본 성도니는 또다시 위로했다.

"힘내요.. 원래 인생이란게 쓴 거에요"

"하... 고맙다...크윽"

민섭이의 연애 성공을 응원하지는 않는다. 암튼 보건실에 도착한 그들은 지금까지 본 것을 말했다. 돌연변이 생명체와 학교에 좀비가 들어온 것 그리고 교장쌤은 변태였다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전했다.


"우리 학교가 이상한 단체와 엮어있었고, 교장쌤은 지호 몰카를 즐겨하던 쓰레기 중 쓰레기고, 이렇고 저렇고 해서 돌연변이 생명체를 만났고, 지금 학교 어딘가에 있을 수도 있으니 다같이 보건실을 떠나자.. 이거지??"

아주 잘 정리한 시아였다. 역시 전교 상위권은 달라보였다. 시아의 말에 유빈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지호는 빨리 이곳에서 탈출해야만 한다며 입을 열었다.

"좋아...! 그렇다면 이 조대로 이동하자 그리고 나뉘어지게 된다면.. 서로 조심하고! 위험할땐 연락해! 알겠지?"

효정이가 지시해주었고, 나머지 아이들은 효정이 말대로 따르기로 했다. 효정인 반장이라 그런지 확실히 지도력이 있었다. 그렇기에 애들도 매우 잘 따랐다.

"좋아!"

"그렇게 하죠"

"그럼 모두 무사히 만나자! 탈출할 구간을 발견하면 연락!"

그렇게 서로, 나뉘어서 탈출할 곳을 찾아 나섰다. 중간중간 나오는 좀비와 개가 우릴 방해했지만 이미 많이 만났던지라 의안하게 대처를 해주었다. 한층, 한층 올라가면서도 지친 내색 하나 하지 않고 나아갔다.


하지만 4층을 지나간 순간, 새로운 녀석들이 또 방해를 했다.


'쨍그랑!'


"...?"

이번에도 창문이 깨지는 소리가 들렸고, 모두 소리가 나는 쪽으로 돌아보았다. 헐.. 이번엔 좀비화 된 까마귀들이 날라와 우리를 방해했다.

"꺅! 저리가!"

"오지마! 오지마!"


그렇게 서로 까마귀를 쫓아내다가 결국엔 흩어지고 말았다.
1명씩 서로 떨어지고만 일행....


[유빈시점]


"아 까마귀 진짜...!"

까마귀의 등장에 심기가 불편해진 유빈이는 학교를 좀 더 조사해보았다. 그리고 과학실에 도착을 했다.

"과학실이라.. 여기 제품들로 녀석들을 상대할 만할 무기를 만들 수 있을지도 몰라!"

유빈이는 과학실로 들어갔고, 쓸만한 제품들을 찾아보기로 하고 한 발짝을 뗀 순간

'쉬익'


"꺄악!.. 이번엔 또 뭐야!"

무언가가 유빈이를 공격했고, 뒤에서 날라온 공격에 놀란 유빈이는 곧장 뒤를 돌아보았다.


"이..이게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