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이를 공격하고, 놀라게 한 생명체는 돌연변이화된 카멜레온이었다. 사실 말만 카멜레온이지 덩치는 공룡급이었다
"말도 안돼 이런 것 까지...!"
유빈이는 일단 가지고 있는 무기로 싸우고 있었다. 하지만 녀석은 카멜레온, 적에게 안들키기 위해 주변환경에 맞춰 몸 색깔을 바꿀 수 있는 녀석이었다. 그렇기에 갑자기 유빈이 앞에서 모습을 감추었다.
"아니..?!"
녀석이 보이질 않으니 공격을 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날라오는 공격, 그야말로 완전히 불리해졌다고 봐야했다.
"으.. 이러다간 죽고 말겠어.. 어떻게 해야되..!"
녀석의 특성을 이용한 공격에 유빈이는 피하기 급급했고, 정통으로 맞을 위기도 있었으나 간신히 벗어났다. 그러던 그때..!
'탁 투구구구'
유빈이는 또 다른 소리에 고개를 돌렸다. 그것은 바로 녀석이 움직일때 부딪혀 의자가 움직이는 소리였다.
그래 바로 이거다. 녀석이 움직일때마다 귀를 잘 기울이면 의자를 통해 녀석의 위치를 알 수 있었다.
"좋아..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유빈이는 주변 사물을 이용해 녀석을 공격했고, 왼쪽에서 의자 소리가 들리면 왼쪽을 사격, 오른쪽에서 들리면 오른쪽으로 사격 등등 다양한 방법으로 녀석을 공격했다.
'크르르..'
녀석도 당황했는지 약간 주춤을 했고, 유빈이는 이때다 싶어 사격을 계속했다. 하지만 녀석은 곧 달려들더니 혓바닥으로 유빈을 공격했다.
"꺅..으윽..."
공격의 여파로 유빈이는 탁상에 부딪혀 총을 놓쳤고, 녀석은 곧장 유빈이를 향해 가고 있었다.
"으... 이제 끝인가?.. 저 녀석 생명력이 끈질겨..!"
그때, 교실문에서 '쾅' 소리가 났고, 곧장 지호가 교실문을 부수며 다가왔다. 그리곤..
"내 친구 건들이지마 먹고 뒈져!"
곧장 유탄발사기를 가져와 공격했다. 이 총은 한 번에 한 발밖에 발사를 못하지만 그만큼 데미지가 강하다. 그래서인지 녀석은 곧 그 총을 맞고 몸이 터져서 죽고 말았다.
"......후"
"유빈아 괜찮아?"
"응 괜찮아 고마워 지호야...ㅎㅎ"
지호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진 유빈이는 지호가 가지고 있던 구급상자로 다친 곳을 치료하였다.
"아 맞다! 도니가 학교 뒷쪽에 수상한 건물이 있다고 했어 거기로 가보자 이미 다른애들도 그쪽으로 향했고"
"그래 가자!"
'탕탕'
유빈이와 지호가 같이 가려던 그때, 총소리가 들렸고, 곧장 소리가 나는 쪽으로 이동하자 또 다른 생존자로 보이는 두 사람이 좀비를 죽이고 있었다. 그리고 곧 지호, 유빈이와 눈을 마주치게 되는데 서로 생존자임을 알았다.
"누..구세요??"
"저는 휴가로 이 마을에 왔다가 사태에 휘말린 사업가 석현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은 제 후임(?) 준섭이고요"
"잘부탁합니다"
"아 저도..!"
서로 인사를 나눈뒤, 지호는 같이 학교 뒤에 수상한 건물이 있으니 같이 수사하러 가자고 권했고, 그들도 제안을 수락한 뒤 곧장 학교 뒷쪽으로 향했다.
"학교 뒷쪽이면 산인데.. 산을 넘어서 무언가가 있다는건가?"
"그럴 가능성이 높죠.. 하기야 뒷산엔 거의 올일이 없으니 모르는게 당연하지만"
학교에 있는 뒷산 길을 쭉 따라가다 보니 뭔가 어울리지 않게 여관이 보였다.
"여관...이런데가 왜 학교 뒤에..."
"도니가 조사해보라는 이유가 있었어! 얼른 가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