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으려 눈을 감아보았지만
태형이 생각에 울컥해버렸다.
태형아, 우리사이 왜이렇게 되버린걸까?
난 무서워. 우리가 헤어지게 될까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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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여주에게 싫증이난다. 친구들이 권태기? 라고 하던데 사실 잘 모르겠다.
예쁘게 사랑하던 우리에게 권태기따윈 오지
않을것이라 굳게 믿었다.
하지만 요즘은 나도 모르게 여주가 별로 보고싶지가 않다.
오늘 회사에서 회식을 하고 집에들어오는데 여주가
날 기다리고있었다.
옛날같으면 어서 자라고 해줬겠지만 오늘은 그냥 짜증이 났다.
왜이렇게 늦었냐는 말을 하는 여주에게 뭔상관이냐고 말을 하고 방에 들어왔다.
이런내가 나쁘다는거 알지만 여주야,
요즘은 그냥 널 보고싶지가 않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