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김요한

시즌2 에피소드 80

"어...? 오빠라고..?"


이연도 무척 당황한 눈치
둘은 망했다는 눈빛을 주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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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뭐 말하고 왔어..?"

"쪽지.."

"뭐라고 썼는데.."

" '요한오빠네에서 잘거야. 오늘 내일 나 찾지마^^✌' 이렇게 쓰고 나왔지..."

"하.. 승우형이 빡칠만 했네... 문 열어..?"

"문 안열면 문을 딸 사람이야.."

"큼.. 나 맞는거 아니지?"

"내가 대신 맞을게"

"문 연다?"

"응.. 차라리 빨리 열어.. 1초라도 빨리 맞자.."

"그래.."


둘은 심호흡 후에 현관문을 열었다.


삐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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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아?^^ 쪽지 무슨 뜻일까?"

"아니.. 오빠..."

"ㅎㅎㅎㅎ^^"

"그게..."

"한이연 당장 따라 나와. 카드 다 정지 시키기전에"

"으응... 요한 오빠.. 좀 있다가 전화할게.."

"전화는 무슨! 아주 그냥 전화도 아니고 쪽지로 남겨?"

"아악..!오빠! 잘못했어ㅠㅠㅠㅠ"



철컥-


승우와 이연이 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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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아.. 내일 살아서 보자.."




.
.
.



철컥-



"아 오빠ㅠㅠㅠㅠ 놔줘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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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잘못했는지만 말해. 그럼 다시 요한이네로 보내줄게."

"진짜??"

"그래. 나도 딱히 니네 좋은시간 방해하긴 싫으니까."

"그게.. 오빠한테 전화통보가 아닌 쪽지 통보한 것.."

"그리고"

"그리고 더 있어?"

"수많은 잠옷 중에 제일 노출심한 잠옷 들고 올라간거 이 기지배야"

"아악!! 아파ㅠㅠㅠ!!"

"얼씨구~ 뭘 잘했다고?"

"잘못했어..ㅠㅠㅠ 내일 나 요한오빠랑 1주년인데 봐주라.. 어?"

"아.. 벌써 니네 둘 1주년이야? 축하한다."

"고마워..ㅎㅎㅎ"

"근데 그건 혼나는거랑 별개니까"

"아악 ㅠㅠㅠ 오빠 잘못했어..ㅠㅠ"





그렇게 1시간 동안 혼나고 요한이네로 올라갔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