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김요한

S2 EP.81 (1주년)

눈을 뜨면 어색한 천장이 보이는 이 곳은 요한이네 집이다^^


"아.. 어제 오빠네에서 잤ㅈ..."



기지개를 피며 옆을보니 요한이 곤히 자고있었다.



"오.. 쒯..."


여주는 일어나 화장실로 가서 급한대로 씻고 나왔다.


"후욱후욱... 긴장하지마.."


그렇게 방에 들어가니 방금 일어났는지 침대에 앉아 멍 때리는 요한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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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흡..!"


순간 귀여워서 웃음이 났고 요한이 이연이 쪽으로 바라보았다.



"왜 웃어..."


방금 깨서 잠긴 목소리와 낮은 톤은 이연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

"씻고 나온거야? 나도 씻고 나올게.. 데이트 가자"


요한이 씻으려 들어가자 이연은 정신을 차리고 주방에서 요리하기 시작했다.




야채를 썰고, 밥도 하고 이것저것 준비하고 있는데 뒤에서 요한이 이연을 안았다.



"뭐하는거야~ 나 칼질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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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니까 꼭 신혼부부 같다."


짱구처럼 웃으며 말하는 요한이 귀엽다는 듯 웃는 이연


"뭐래~ 진짜 짱구야. 비켜. 나 칼 들었다?"

"지금 경찰 위협하는거야?"

"밥은 좀 하자! ㅋㅋㅋㅋㅋ"

"알았어~ㅋㅋㅋㅋ 오늘 뭐 할까?"

"음... 밥 먹고.. 산책할까?"

"산책은 밤에해도 좋으니까 시내가자."

"그래! 룸카페 어때?"

"룸..카페..?"

"아... 가본 적 없으려나? 뭐 어때!내가 많이 가봤는데!!"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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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오늘 이연이 하고 싶은거 다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