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김요한

시즌2 에피소드 85

12월 20일

감기에 걸렸다..ㅎㅎ


"하.. 머리 깨질거 같애.."



띵동- 띵동-


인터폰을 보니 조승연이 서 있었다.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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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괜찮냐?"

"아.. 응.. 아까 죽먹고 약 먹었어."

"승우 형이랑 요한이 형은"

"둘 다 음주운전단속..ㅎ"

"경찰은 쉴 땐 팍 쉬고 일할 땐 엄청 일하는거같아"

"몰라.. 요한 오빠 이번에 휴가 반납했대. 인원 부족해서"

"미친.. 그럼 니 크리스마스 때 어케?" 

"니네랑 놀아야지.. 오빠들한테 도시락 만들어서 주고"

"으음... 동아리 애들이랑 단체로 놀까?"

"감기가 나아준다면..ㅎ"

"아..."

"야. 니 오늘 어디 안 가냐?"

"가는데?"

"근데 왜 왔어"

"요한이 형이 시켜서"

"..?ㅋㅋㅋㅋㅋ"

"니 감시하라던데?"

"와우..."

"나 30분뒤에 나갈건데 시킬거 있음 미리 시켜라"

"설거지"

"고민 1도 안하는거 보소..."

"설거지만 해두면 되거든."

"아... ㅇㅋㅇㅋ 해둘게. 쉬고있어"

"ㅇㅋㅇㅋ"



.
.
.




철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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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한이ㅇ... 뭐야.. 자네.. 잘자라."


조용히 방 문을 닫고 이연이네를 나오는 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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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에.. 스키장에서 그렇게 나대더니 결국 감기 걸렸네ㅉ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