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김요한

S2 EP.87 (마지막 화)

"흠흠~"

photo
"이연이 오늘 요한이랑 보낼거지?"

"응응!"

"12시 지날 때까지 요한이랑 있을거야?"

"웅!"

"알았어. 대신 새벽 1시 전까지는 들어와~"

"알았어~"


철컥-


"다녀오겠습니다~!"





띵동-
1층 입니다-





"오빠!"

photo
"허어? 뭐야? 왜 이렇게 이쁘게 입었어~"

"헤헤... 근데 낮에 근무 섰는데 안 피곤해? 억지로 나랑 광화문 광장 가는거 아니야?"

"괜찮아. 여주랑 새해 보내야지. 얼른 가자 벌써 11시야"

"응!!"





웅성웅성-



"사람 되게 많다..."

photo
"그러게.. 벌써 11시 50분이다. 이연이 오빠 손 놓지마"

"응ㅎ"

"근데 사람들이 진짜 많네.. 이연이 발 안 아파? 그냥 어디 앉아있을래?"

"아니야~ 난 괜찮아."

"우리 이연이 말도 이쁘게 하네ㅎ"

"히히.. 1년 전 생각난다. 그 때는 첫 술 마실려고 오빠들이랑 술 집 앞에서 카운트다운 세면서 기다렸는데 이젠 오빠랑 두손 꼭 잡고 
종소리를 기다리고있네ㅎ"

"그러게. 처음 만난지 벌써 1년이 훌쩍 지나 곧 2년이 다가온다는게 놀라워"

"히히.. 오빠. 미리 말하는데 2020년에도 같이 있어줘서 너무 고마워. 2021년에는 싸우지말고, 서로에게 하나하나 차근차근 맞춰가자. 사랑해"

"으이구 우이 이연이 말도 이쁘게 하지.
오히려 우리 이연이 덕분에 오빠가 이것저것 많은걸 배운거 같아.
2021년에도 잘 부탁해. 우리 이연이. 사랑해."



카운트다운 시작합니다!
10
9
8
7
6
5
4
3
2
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hoto
"Happy new year 한이연"


입을 짧게 맞췄다.


"Happy new year 요한오빠"









2019.08.12 ~ 2020.02.05



지금까지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기로 찾아뵐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