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야 이거 먹을래?"
"아니..."
"그럼 이거 먹어봐"
"싫다고"
"배 안고파?"
"아, 그냥 좀 봐"
목소리가 딱 민윤기랑 박이서 목소리였다
태형이는 몰랐기때문에 여주는 최대한 무시하려했다
"이서야 폰으로 뭘 그렇게 해"
"친구"
"영화재미없어? 나갈까?"
"....."
"이서야"
"아 쫌!!!!"
사람이 많이 없어서 다행이었지만, 박이서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소리를 질렀다
윤기가 놀라서 둘러보다가 이서가 영화관 밖으로
나가길래 뛰어서 따라나갔다
태형이도 대충 눈치채고 상황파악중인데 참다참다
여주가 개빡쳐서 박이서랑 민윤기를 따라영화관
밖으로 나갔다
"야 박이서"
"뭐야 너"_이서
"너 적당히 좀 해"
"김여주"_윤기
"야 민윤기 너 왜이래? 정신좀 차려 제발"
태형이도 놀라서 여주를 따라 나왔지만
여주도 할 말이 많을테니 아무말 없이 뒤에서
지켜만 보고있었다
"김여주 그만해"_윤기
"그만하라고? 뭘그만해? 내가 뭘했는데...
내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남들한테 욕 먹으면서
살아야하는데?"
"...그걸 왜 우리한테 물어봐"_이서
"야 박이서 그걸 몰라서 물어보는거야?"
"나한테 왜그래 여주야,,, 너가 윤기를 얼마나 아끼는지
잘 알겠어 근데 그렇다고 윤기랑 내 사이를 이렇게
까지 멀어지게 해야겠어?"_이서
"너 진짜 웃기는애다ㅋㅋㅋ"
"김여주 적당히해"_윤기
"민윤기 너 진짜 너무하다 왜 내말은 한번도 안들어줘?"
"뭘 더 들어 너가 하는 행동보면 답나와"_윤기
"니가 뭘안다고그래"
"이서야 그냥가자"_윤기
"응 가자"_이서
여주는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서 눈물이 났다
붙잡아서 다 말해야하는데 오늘학교에서 있었던
일도 말하고 박이서가 어떤년인지 가 말해야하는데
생각하면서도 박이서 손 꼭 잡고 걸어가는 민윤기를
보니까 말을할 수가 없었다

"씨발 새끼들아 어딜 가"_태형
태형이는 여주뒤에서 지켜만 보고있었는데
여주말 무시하고 가버리니까 이번엔 진짜 제대로
빡쳤던거다 태형이가 욕하는 소리에 뒤돌아 본 윤기였다
"니 방금 뭐라고했냐"_윤기
윤기가 이서손을 놓고 태형이랑 여주 앞으로 걸어왔다
태형이는 여주뒤에있다가 여주보다 앞으로 걸어
오면서 여주 손목을 잡고 자기 뒤로 끌어당겼다
"씨발 새끼들아 어디가냐고 물었는데 왜"_태형
"니가 뭔 상관이야"_윤기
"니가 여주한테 이래도 되냐? 야 여친이 아무리
좋아도 그렇게 눈까지 해까닥 해버리먼 어떻하냐
윤기야"_태형
"뭐?"_윤기
"좋다고 너가 개호구처럼 매달리는 년이 여주한테
뭔 짓 한지는 알고 이러는 거냐?"_태형
태형이가 저 말을 하고 박이서 바라보면서
씩웃으니까 박이서 개 쫄아서 윤기팔을 붙잡았다
"윤기가 우리 그냥 가자"_이서
"가ㅈ.."_윤기
윤기가 처음에는 다 무시하고 이서한테 집에 가자고 하려
했는데 태형이 뒤에서 엄청 서럽게 울고있는
여주를 보고 아무말도 못했다
여주랑 18년동안 같이 붙어다니면서
여주가 저렇게까지 서럽게 운 적은 여자애들이
자기랑 다닌다는 이유로 할 말 못 할말 다 했을때 저렇게
윤기앞에서 서럽게 운적이있었다
윤기가 그때 생각이나서 이번에는 박이서 눈을보고
말했다
"너 여주한테 뭐라고했어"_윤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