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피자를 막쑤셔넣었던 탓인지 아님
갑자기 힘들게 뛴것 때문인지 속도안좋고
컨디션도 꽝이라서 혼자 끙끙댄다
아파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박이서한테서 톡이왔다

윤기도 평소같았으면 바로 가겠지만 오늘은
몸도 마음도 너무 아파서 가지않았다
컨션도 최악이라 약이라도 먹어야할것같은데
약국갈 힘은 없어서 누구한테라도 전화할려고 폰을
들었는데 여주한테서 전화가왔다
-"야"
-"힘들어..."
-"뭐라고?"
-"....."
-"다시말해봐"
-"....."
-"지금 갈께"
얼마 안지나서 여주가 윤기집앞에 도착했고
원래갔았으면 비번따고 들어갔을텐데 요즘엔
살짝 거리감이 느껴져서 문을두드렸다
"야, 민윤기 문열어"
이러고 기다렸지만 안나오길래 문을 따고들어갔다
들어갔는데 완전조용하길래 민윤기방에 들어가니
침대에 누워서 땀뻘뻘흘리고있는 민윤기가있었다
보통이라면 괜찮냐고부터 물어보지만 여주답게 화부터
냈고, 그런 여주를 보자 윤기도 웃음이나왔다
"머리아프고 열나니까 조용히좀 해라"
윤기가 조용히하라고하자 진짜 아무말않하고 조용히
앉아있는 여주였고, 그런여주를 보고 계속 웃겨서
웃는 윤기였다
"....아니 지금 웃음이나오냐고"
"ㅋㅋㅋㅋ"
".....약사올께 기다려"
여주는 돈을 챙겨서 집앞약국으로 달려갔다
여주는 약국에 왔지만 정국이가 어디가 아픈지 모르기
때문에 이약저약 다 쓸어담았고, 약 값만 5만원이 나왔다
여주가 약 사서 윤기네 집에 갔고 아까 산 약을
종류별로 다 꺼냈다

"물어보고갔어야지 돈많이 나오게 이걸 다사오냐"
"괜찮아 어차피 니 돈이야"
"..?"
"니 책상에 5만원있길래 가지고갔는데"
"김여주답다ㅋㅋㅋ"
"ㅋㅋㅋ 몰라, 빨리먹기나해"
이서랑 똑같이 자기돈쓴건데 아까랑 느낌이 다른
윤기였다 이서랑 다르게 자기를 생각해주는 여주가
너무 고마울뿐이었다
윤기는 약먹고 잤고, 여주는 계속 윤기를 간호했고
윤기폰에 톡이왔다
처음엔 그냥 무시했는데 계속 톡이오고 전화도오길래
봤는데 이름이 이서💖로 돼어있어서
딱 아 여친이구나 라고 생각했다
괜히받았다가 오해할것같아서 안받고놔뒀지만
계속 오길래 조심스럽게 전화를 받았다
받자마자 소리를 지르길래 소심해진 여주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아...저...그....안녕하세요"
"누구세요"
"윤기친군데요.. 윤기가 지금아파서요"
"그쪽이 김여주예요?"
"네?아...네 맞아요"
이 말을 끝으로 전화를 끊더니 여주의 폰으로 톡이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