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새벽

나의 새벽: epillog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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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인유재




네가 죽었다. 온전히 나를 위해, 나 때문에, 

너는 죽는 순간에도 나 만을 눈에 담았다.

아무 생각도 나지 않았다.

그냥 머리속이 하얗게 변했다.

손에 있던 꽃다발을 버리고는 너에게 뛰어갔다.

그러곤, 내 눈 앞이 뿌얘져 너의 마지막 모습조차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