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회장이 진짜 그 최범규였다고…?‘
’진짜 미친거 아니야..?‘
’얘네 집이 돈이 많은건 알았지만 대한민국 3대 기업을 차릴만큼 돈이 많았던가..?‘
“뭘 그렇게 멀뚱멀뚱 서있냐.”
“뭐 때문에 왔는데.”
“아니 그게 아니라….”
“여기 앉아.”
“어….어..”
.
.
.
”무슨 일로 왔냐니까?“
”아니..우리 팀 사원이 회장 이름이 최범규라길래..“
”너도 못잊었구나?“
”어…?“
범규가 여주를 꼭 안으며 말했다.
”나 그날 이후로 맨날 너네 반 앞에서 너 기다렸었잖아.“
”그 후론 아무 말도 없길래 나 잊은 줄 알았는데.“
”내가..내가 너를 어떻게 잊어…“
”그때 니가 상처받을까봐..힘들어할까봐…쉽게 말 못꺼냈었는데….미안해….”
“상처야 이미 받을대로 받았지.”
“이왕 이렇게 된거 다시 시작해볼래?”
“어…?”
“다시 사귀자고.”
“아니야..그건 좀 아닌거같아..그냥 친구로만 지내자..”
범규가 일어서는 여주의 손목을 잡았다.
“사장으로 올려줄게. 월급도 두 배로.”
“….?!”
“이래도 안사귀어?”
“나 돈때문에 사귀는거 싫어..”
“나만 아직 너 좋아하냐?”
“아니 나도 너 좋아해..근데 지금은 그럴 상황이 아니잖아..“
“진짜 말 안통하네.”
범규가 가만히 서있는 여주에게 가까이 다가갔다.
”뭐해;;“
”….“
”그만와,,“
”…“
범규는 계속해서 여주에게 다가갔다.
어느새 여주는 구석에 몰려버렸다.
”이제 더 갈 데가 없다고…;;“
”…..알아.“
”뭐…?“
”안다고. 더 갈데 없는거.“
”뭐라는거야….“
”아 근데, 우리 사귀면서 키스 안해보지 않았나?“
”….갑자기 그건 왜.“
”그냥…지금이 그런 분위기이지 않나 싶어서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