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지금 뭐하자는건데.”
”넌 그러고 있는데도 내가 뭐할지 모르냐?“
”..먼저 벽으로 밀어붙인건 너잖아..“
“그래서 할거야 말거야.”
“이래놓고는 안할 니가 아닌데…?”
“…ㅎ 잘 아네..”
“그래서 어쩔껀ㄷ..읍,,,“
그렇게 둘은 비밀연애를 시작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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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름씨 좋은 아침-“
”팀장님 오셨어요?“
”혹시 지금 얘기 가능하세요..?“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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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얘기인데요..?”
“아..그 어제..”
“어제 왜요..?”
“그..회장님 제가 잘생겼다고 했었잖아요…”
“그쵸…?”
“혹시 저 좀 밀어주실 수 있으세요…?”
“ㄴ…네?”
“아 너무 부담스러우시면 괜찮아요..”
“아..네…”
“근데 회장님이랑 아는 사이세요..?”
“아…그 고딩때 동창이라..”
“아..그..사귀시는 건 아니죠..?”
“제가 회장님 많이 좋아하거든요..”
“아;; 당연히 아니죠,,,”
“근데 걔가 그렇게 쉬운 애가 아니라서,,”
“그래요..? 일단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ㅎ”
“네,,”
‘뭐지..사실대로 말할걸 그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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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디어 퇴근이다…“
“야근 진짜 너무 싫어…누가 11시까지 일을 시키냐고,,;;”
여주는 택시를 잡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택시 언제오지…부른지 20분은 된 거 같은데…“
”탈래?“
익숙한 목소리가 들렸다.
”에..?“
”차 타. 데려다줄게.“
범규였다.
”아..고마워..“
“너네 집 어디야? 네비 찍어두게.”
“아..내가 찍을게..”
“…..”
“근데 이제 사귀는거 아니었나..?”
“어…? 어 그렇지..?”
“근데 왜이렇게 부끄러워해?”
“어…어?”
“고딩때는 꽁냥꽁냥 했는데..이제 좀 컸다고 바뀐건가?”
“아니거든..!?”
“넌 진짜 그때랑 다를 게 없다.”
“이쁜것도 말투도 전부 다.“
”갑자기 왜그래,,“
범규가 여주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왜 부끄러워?“
”아니 뭐….조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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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집 아직 도착 안했어..?”
“지금쯤이면 도착해야할 시간인데…”
“이미 지나쳤지.”
“어..?”
”어디가는데…?“
”야근때문에 스트레스 쌓이지 않아?“
”그건 그렇지…?“
”그거 풀러 가잖아. 너 술 잘마셔?“
”어…못마시진 않아…“
”그럼 가지 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