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X친구는 정략결혼 상대가 되었다.

부X친구는 정략결혼 상대가 되었다. #5





부X친구는 정략결혼 상대가 되었다.









띠리리 - 띠리리 -


" 어, 정순아 "
" ㅎ 잘들어왔지. 집이야? 보고싶다 '

" ;; 미친놈 "

 " 응 끊어, 사랑해ㅎㅎ "

띡 -

" 야 아주 좋아죽는다? "

" ㅇㅇ 16살인데 귀여워ㅋㅋ "

" 중딩? 뭐 그래도 내가 더 예쁘겠구만.. "

" 뭐래~ 정순이가 더 이쁘거든 "

" 하 .. ㅋㅋ 나 먼저 들어간다 "


요즘따라 기분이 이상하다.
서로 연애는 터치하지 않기로 했지만
막상 김태형이 연애를 하니 친구를 뺏긴 느낌이였다.

쟤한테 이런 감정을 느끼는 게 싫었지만
질투 같았다.






/





" .. 뭐냐 "

" 응? 이게 여자친구가 선물 준거! 헤헤 "

" ... "

' 하... 나 왜이러지.. 내가 저 연애에 무슨 상관이냐고.. '

" 야! 무슨 생각해ㅋㅋ "

" 별 생각 안해. 배고프다ㅋㅋㅋ 밥이나 먹자 "





/




" 국아!! 이거 효과 있는거 같애! "

" 그래? 역시..ㅋ "

" 막 요즘에 나랑 말도 안하구.. 혼자 생각하는 게
많아졌어! "

" 흠.. 근데 이거 계속 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ㄷ... "

" 아, 이번에는 외박해볼까?! "

" ..어... 그래.. "

느낌이 뭔가 쎄한데







/



" 오빠 나 요즘 내가 이상한거 같아 "

" 무슨 일인데? "

주말, 김태형이 나간 사이 석진오빠를 불러 고민을 털어놓았다. 요 며칠 간 김태형에게 관심이 많아졌던건 사실이다. 저번에 석진오빠가 김태형이 잘생겼다는 얘기를 했을 때, 그때부터였다. 그 이후로 걔는 애인이 생겼고 난 더더욱 신경쓰이기 시작했었다.


" 음.. 그래? "

" (끄덕) "

" 내가 생각하는건 두 가지 상황이야. "




" 태형이한테 진짜 애인이 생겼거나, 아니면 걔가
너를 좋아하거나. "


" 엥.. 생겼으면 생긴거지 날 왜 좋아해.. "

" ㅎㅎ 넌 아직 모른다.. "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