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X친구는 정략결혼 상대가 되었다.

부X친구는 정략결혼 상대가 되었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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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 김태형, 이거 어때? "

" ㅁ..미친.../// 야..! 너무 야해... ㄷ,다른거! "

" 이게 야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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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건 괜찮아? "

" 야..! 아까보다 더 심하잖아... 비켜봐. 내가 골라줄게 "

" 아니 뭐가 야하다는거아... (꿍얼) "



" 이거 괜찮네 (만족 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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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뚱) "

" 싫어!!! 저거 입을거얔!!!!!!!! "

" 아이씨.. 야하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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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국 이걸로 합의 )


" 그래도 아까 그것보단 괜찮네 "

" 씨이.. 여자의 로망을 깨버렸어! "

" ;; 어쩌라고 "

" 아 진짜 재수탱이.. 빨리 촬영이나 하러 가!!!! "

" 풉.. 그래.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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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촬영



 " 신랑 신부님~ 조금만 붙어보실까요? "

" ㄷ..더요...? "

서로를 마주보고 두 손을 잡고 있는 포즈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더 가까이 가면 진짜 입술이 닿을 수도 있는데...

" 가까이 와봐 (소곤) "

" ... "

내가 가만히 있자 결국 김태형이 더 가까이 다가왔다. 부끄러운건지 설레는건지 모르겠지만 심장이 미친듯이 뛰는 건 확실했다.

" 좋아요~ 이제 신랑분이 양 손으로 신부님 뺨 한 번 감싸볼까요? "

" 이렇게요? "

" 크 완전 좋습니다! 두 분 다 카메라 잘 받으시네요~ "


찰칵 -






찰칵 _









찰칵 -.









" 흐아.. 끝났다 "

" ..... "

" 야 김여주! 아까부터 왜그렇게 표정이 어둡냐? "

" 아.. 아니야, 아무것도. "




솔직히 말하자면.. 나 아주 조금은 설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