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현: "아… 어, 괜찮아요?"

당신: "네..."
태현 :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잘 지내고.
모처럼의 귀여운 얼굴이 망칠거야.」
당신: "에…? 뭐 그거야? 그런 농담… 하하…"
정국: "...어디에 갔니?"
당신: "아... 조금 외부 공기를 빨아."
정국: "…그래?"
평소의 도덕적인 태도는 어디로든.
갑작스러운 변화에 당황했지만,
그의 한마디로, 역시… 라고 생각했다.
정국: "나, 나간다. 오늘은 돌아가지 않는다."

그냥 배송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 여자의 얼굴이 떠오르고,
무심코 눈을 꽉 닫아 들었다.
당신: "...아까 여자에게 가는 거야?"
태현: '농담이 들리니?'
당신: "에?"
태현: "그래요, 농담입니다."
당신: "뭐야, 정말로… (웃음) 첫 대면에서 이런 농담이야."
태현: "아, 맞아. 첫 대면이었지. 잘부탁해, 김태현이에요."
당신: "김요주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태현씨."
태현 씨와 이야기하는 동안,
내 표정은 조금 밝아졌다.
그 모습을 멀리서 조용히 바라보고,
입술을 꽉 씹는 정국이 있었다.
그렇게 해서 태현씨와 만나고
눈치채면 연락처를 교환하고 있었다.
너: (아… 나, 결혼하고 있는데. 이런 일을 하면 안 되는데…)
사실,
태현씨에게 번호를 들었을 때,
거절할 생각이었다.
나는 결혼했기 때문에.
하지만
그 순간 정국과 그 여자의 모습이 머리에 떠올라
억울함에서 드디어 넘겨 버렸다.
집에 가면,
평소라면 자고 있어야 하는 종국은 어디에도 없었다.
소파에 앉아서 멍하니 있었다.
그리고,
내가 들어오는 것을 보면서
흔들리는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