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 ...여주야
여주:아 말하지마 제발..아무말도 하지마
여주:곧 올꺼야 응? 정국아 제발...
정국: ..미안해
여주: ...
정국:오해하게 만들어ㅅ..쿨럭
정국이 입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머리에서 계속 피가 흐르고 있다.
그 상황에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내 자신이
너무 화가나고 미웠다.
그저 정국이를 끌어안으면서 우는 것 밖에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여주:제발....정신차려..정국아...
정국: ..진짜...ㅅ..사랑해 여주ㅇ...
정국이는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그대로 의식을 잃었고,
나는 정국이를 품에 가둔 채
119가 올 때까지 소리지르면서 울었다.
정국아,
용서해줄테니까 제발 살아줘..제발
119가 오고 나서 나는 정국이와
함께 응급실로 갔다.
병원에 도착하여 수술대실에 불이 켜지고,
나는 그 앞에서 한참을
울면서 기다렸다.
넌 강하니까 버텨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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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의 긴 수술이 끝나고,
의사선생님이 나오셨다.
여주: ...어떻게 됐어요?
의사:다행히 빨리 신고하시고,
의사:그동안 머리를 감싸주시는 바람에
의사:사망의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여주: ...
의사:혼수상태입니다.
의사:언제 깨어날지는..
의사:저희도 장담하지 못하겠네요 죄송합니다
여주: ...아 감사합니다..
나는 그 자리에서 주저 앉을 수 밖에 없었다.
혼수상태면...언제 일어날지 모른다.
그동안 전정국을 만나면 할 말 많았는데..
그냥 그 때 문자 왔을때
내가 나갔더라면 조금 더 달라졌을까,
후회된다.
정국이를 조금만 더 믿어볼걸,
몇주동안의 미웠던 만큼 후회로 돌아왔다.
만나면 때리고 미워하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저 정국이가 일어나기만을 기다린다.

늦게와서 죄송합니다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