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 시점>
나는 부족한거 하나 없이 자라왔다.
늘 사람들은 나를 부러워했고,
나를 동경했다.
가만히 있어도 남자들이 나에게 다가왔고,
심지어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까지
여자친구를 버리고 내가 좋다고 다가온다.
그래서 어떻게 했냐고?
다 받아줬지.
그래서 그 여자친구들은 화를 내며
내 머리채를 잡지만
그건 한순간이야
나는 내 권력을 이용해서
그 깟년들 하나 처리하는거 껌이거든.
어쨌든 여태까지 난 이러고 살아왔다.
내가 전정국을 보게 된건...
아마 한달전부터일 것 이다.
그는 우리 회사앞에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마치 표정은 건들면 문다 라는 표정이였는데

처음엔 관심 없었지.
저렇게 예쁘게 생긴 사람 별로거든.
그 다음날에도 전정국은 여전히
누구를 기다린다는 듯이 앉아 있었다.
나는 그 옆에서 내 비서를 기다리며
핸드폰을 하고 있었을까,
전정국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여보 보고싶었어, 집가면 밥차려줄께"
라는 말을 해맑게 해오더라.
그 눈빛은 진짜 사랑스러워하는 눈빛이였고,
나는 그 눈빛에 호기심을 가지게 되었지.
여자는.. 별 볼일도 없구만 굳이?
저런여자를 저렇게 사랑스러워해? 이해가 안간다.
추석 잘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