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남편은 박우진입니다

아내랑 해외여행 왔어요

내일은 우리 여주랑 해외여행 가는 날이다 원래 좀 더 일찍 제대로 된 여행을 갔어야 되는데 내가 활동 땜에 많이 바빠서 컴백을 하고 컴백 활동까지 끝난 후에야 시간이 생겨서 이제서야 제대로 된 해외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 멤버들도 갔다 오라고 편하게 날 보내줬다..?



어 좀 이상하지만 신혼여행도 제대로 못 갔다 왔다고 조금이라도 젊을 때 여행 다녀오라고 하면서 날 보내버렸다...



뭐 덕분에 나는 편하게 여주랑 파타야에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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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야 우리 내일 여행 가잖아"





"웅! 어 머야? 지금 나 찍고 있었던 거야?"




"안녕하세요 여주님 워너원 박우진의 셀프캠입니다ㅎㅎ"




"이게 그 유명한 참새 감독님의 찍으면 다 나간다는 참새 캠인가요?"




"맞습니다 오늘은 여주와 우진이의 여행 준비입니다"




"어 일단 저는 지금 짐을 싸는 중인데요 옷을 고르고 있습니다"




"어 그럼 여배우의 옷장 볼 수 있나요?"




"여배우의 옷장 궁금하세요? 지금 공개합니다"




여주는 내가 하는 행동에 다 맞춰주었다 내가 캠을 들고 여주를 찍자 참새 캠이라면서 날 놀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여주의 옷장은 공개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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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의 옷장 뭐 특별한건 없는 거 같네요 여보는 어떤 옷을 챙겨 가실 껀가요?"




"음... 일단 거긴 더우니까 여름 옷이랑 우리 여보랑 수영해야되니까 수영복도 챙기고"




"수영복은 어떤거 챙기실껀가요?"





"당연히 피부가 타면 안되니까 레쉬가드는 필!수! 그리고 사진을 찍어야되니까 사진 촬영용으로 비키니도 챙길꺼에여 여보가 안된다고 해도 챙길꺼야"




"마음대로 하세요 대신 내가 볼 때만 비키니 입는걸로 다른 남자 있을때는 위에 긴 옷 입기"





"그래! 우리 여보야 수영복도 내가 이미 챙겼지"




"레쉬가드는 당연히 챙겼을꺼고 설마 그거도 챙긴거 아니자?"





"뭘 챙겨? 혹시 이거?"



여주는 내 수영복 하의를 펼쳐보이며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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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허여주 너 죽을래?"





"아 왜앵? 나도 비키니 입고 사진 찍으니까 우리 여보야도 수영복 반바지만 입고 찍어야지"




"그럼 딱 이번만이다!"





"네엥!"




"(피식) 귀엽네"



여주의 그 초롱초롱한 눈빛에 어쩔 수 없이 허락했지만
여주의 애교 가득한 목소리에 나는 녹아내리고 말았다




"이리와서 가져갈 옷 고르세요"




"일단 마스크 모자는 필수 공항에서 팬들한테 걸리면 끝장이야 어우 큰일나"




"이미 챙겼거든"




"잘했네 선크림이랑 선글라스랑 챙겼어?"




"웅 챙겼어 아 긴팔 옷 안챙겼다 내일 입고 갈꺼랑 비키니 위에 입을꺼 챙겨야되는데"




"얼른 챙기자 이제 카메라 끌꺼니까 인사하자"




"여러분 안녕!"




"저희 여행 잘 다녀올께여"




"자 이제 끄고 본격적으로 짐을 챙겨보자!"




나는 캠을 끄고 여주랑 본격적으로 짐을 챙기기 시작했다



짐을 다 챙겨서 여행용가방은 내일 바로 가져가기 위해 현관앞에 가방을 세워두고 여주가 먼저 씻으러 간다고 해서 여주 씻고 있을동안 나는 비상약을 챙겼다 다들 알다시피 우리 여주가 굉장히 덜렁거려서 내가 안챙겨주면 안된다



허여주 진짜 나 아님 저 덜렁이를 누가 데리고 살아!


다들 우결 썰과 볶음밥 썰을 보고 왔을꺼라 믿고 가볍게 우리 덜렁이 허여주씨의 귀여운 모습들을 설명하죠


우리 여주는요 드라마 찍다가 계단에서 발을 헛디뎌서 굴러떨어질뻔 했지만 제가 가서 여주를 딱 잡아줬죠


그 상태로 다리 다친 여주를 안아서 치료까지 제가 다 해줬습니다 그리고 또 우리 여주는요 남편 볶음밥 만들어준다고 하다가 자기 손에 상처를 내기도 했었죠


뭐 암튼 덜렁이 우리 귀여운 여주는 제 아내니까 제가 평생 데리고 살면 됩니다


다시 본론으로 가서 해외로 나가기 때문에 두통약은 물론 혹시 모르기 때문에 생리통약이랑 멀미약이랑 해열제, 감기약 등 아 그리고 하나 더 여주가 가끔 피부에 두드러기처럼 뭔가 빨갛게 올라오는데 그때 여주가 너무 간지러워 해서 그때 발라야하는 약도 잊지 않고 챙겼다



이런저런 약들을 챙기고 있으니까 샤워를 마친 여주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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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나왔어?"




"갑자기 자기라고 부르니까 이상해! 빨리 가서 씻어 오늘은 이상한 짓 안할꺼야"




"이상한 짓이라니? 너 무슨 생각하는거야? 근데 여우2세는 언제 만들어?"




"여우2세?"




"여주 우진 2세여 여우보다 진주가 더 나은가?"




"진주가 훨씬 나은데 어! 애기 가지면 태명을 진주로 하자"




"진주 예쁘다 나 씻고 올께"




"웅~ 애기는 음... 우리 여행가서 만들래?"




"너 그말 진심이야?"




"변태 박우진 변태! 빨리 가서 씻기나해"




"네에 씻고 오겠습니다"






나는 여주한테 장난같지만 장난아닌 말을 남기고 씻으러 갔다



씻고 나오니까 여주는 이미 스킨까지 다 바르고 침대에 누워서 핸드폰을 보고 있었다 그래서 나도 머리만 대충 말리고 여주 옆에 가서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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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 드라마 촬영 안들어가?"




"웅? 드라마? 나 촬영 끝났어 내가 누구니 NG없이 한 번에 OK되는 허여주잖아 안 그래?"




"그건 나도 인정"





"그리고 감독님이 나 여행간다고 얘기하니까 나 먼저 촬영해주셨어 가서 푹 쉬고 오라고 하시던데"




"근데 이걸 어쩌나 난 널 쉬게 놔둘 생각 없는데..."




"야 박우진 이 변태야"




"내일 일찍 일어나서 가야되니까 얼른 자자"




"오늘은 딱 손만 잡고 자기로 약속해"




"아쉽지만 뭐 그래! 여행가서 하면되니까"




"아우 저 변태 진짜 조용히 하고 잠이나 자 내일 깨워서 안 일어나기만 해 너 두고 간다!"




나는 여주랑 조용히 진짜 손만 잡고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나는 알람 소리를 듣고 바로 일어났다



일어나서 옆을 보니 여주는 곤히 잠들어있었다



나는 잠든 여주 뺨에 짧게 입을 맞추고 여주를 깨우지 않고 조용히 욕실로 가서 씻고 옷을 갈아입고 여주를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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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야 일어나 우리 씻고 여행가야지"




"우움 일어나기 싫은데에..."




"우리 잠은 비행기에서 자자 응?"





"




"우리 여보 많이 피곤한가보내 잠자는 숲속의 여주님 이제 일어나셔야죠?"





'쪽!'💋




"ㅎㅎ 그래 이러나께 여보야는 씨서써?(씻었어?)"




"웅 난 아까 씻었어 나 거실에서 기다릴께 씻고 옷갈아입고 나와"




"알써 나 씻고 오께"




그렇게 여주는 씻으러 들어가고 거실에는 나혼자 남겨졌다



거실에 앉아서 핸폰을 보고 있다가 갑자기 충전기가 생각나서 여행용 가방을 열어보니 역시 충전기는 없었다



나는 충전기를 챙기고 해외에서 써야되는 그 뭐지...? 이름이 생각이 않나지만 그 볼트 맞추기 위해 끼워야하는거도 혹시 몰라 챙겼다 그리도 도시락 와이파이도 같이 챙겼다..?



이것저것 다시 챙기고 있으니 민낯의 여주가 다 씻고 나와있었다




"여보 뭐해?"




"나? 충전기랑 뭐 이것저것 챙기는중"




"아 내가 안챙겼었구나"




"내가 챙겼어 여보야 화장품이랑은 안챙겨?"





"아 맞다 깜빡했다! 우리 여권은 왜 여기있어? 내가 챙길께"




"웅 빨리 챙겨와 근데 우리끼리 가도 괜찮을려나?"





"그러게... 우리 연예인 부부인데 팬들이 알아보면 2배 아니 3배로 달라붙겠지?"




"매니저 한 명 데려가야되는거 아니야?"





"그러게 워너원 매니저님은 안되잖아"




"웅 안되지 멤버들이 여기 있으니까"





"나도 지금 우리 여행가는거 때문에 매니저도 휴가 받았는데 부탁하긴 좀 그렇겠지?"




"누구? 그 박지현님?"





"응 지현이한테 부탁할까 생각중인데..."




"편하게 쉬고 계실텐데 괜히 우리 때문에 쉬시지도 못하는거 아니야?"





"글쎄 일단 연락은 해볼께 근데 우리 비행기 시간이랑 맞나?"




"일단 해봐"





"웅"




우리끼리 가기에는 팬들이 너무 몰릴꺼 같아서 여주 매니저님께 같이 가자고 부탁드리려고 여주가 전화를 걸었다





"여보세요 지현아 너 뭐해?"



"나? 나 여행갈려고 지금 나갈려고"



"어? 너도 여행간다고?"



"웅 나 파타야 갈껀데?"



"뭐? 너도 파타야 간다고?"



"웅 너네도 여행가는데
나는 여행 가지 말라는 법도 없잖아?"



"우진아 들었지? 얘도 파타야간다는데?"



"오 그럼 같이 가면 안되는지 물어봐"




"지현아 우리랑 같이 가주면 안돼?"



"나 어짜피 너네가 걱정되서 가는거야"



"뭐? 우리가 걱정되서 가는거라고?"



"그래 너네 연예인 부부야 팬들 몰리면 끝이잖아"



"하긴 그건 그래 너 비행기 티켓은 구했어?"



"어 구하긴했어 그럼 공항에서
각자 비행기 타고 날아가서 만나면 되지"



"잠깐만 헐 야 ㅁㅊ 우리 비행기 시간 1시간도 안남음 여보야 빨리 가자 늦겠다"



"어멋 ㅅㅂ 야 나도 비행기 시간 1시간도
안남음 그럼 니네 집으로 데리러 간다"



"어 야 끊어 우리도 나가야돼"




여주는 매니저님과 전화를 끊고 바로 나를 끌고 짐을 챙겨 밖으로 나가 매니저님을 기다렸다



잠시 뒤에 바로 매니저님께서 오셨다



"빨리 오셨네요?"




"왔어?"




"아 네..ㅎㅎ"




"야 지현아 우진이랑 너랑 나랑
세명 동갑인데 말 편하게 해 여보도 편하게 해"




"그럼... 지현..아..?"




"우진아..?"




"풉, 니네 완전 웃기거든
헐.. 야 빨리가자 시간이 없다..."




"헐... 꽉잡아라 밟을꺼다"




지현이의 운전으로 순식간에 공항에 도착한 우리는 짐을 부치고(?) 비행기에 늦지 않게 탑승했다



알고보니 지현이랑 우리랑 같은 비행기였고
아침 시간이라 다행히 공항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크게 문제는 없었다



여주는 비행기에 타서 이룩하자마자 잠들었다




"우리 여보야 많이 피곤했나보네"




여주 머리를 내 어깨에 기대주고 나도 여주한테 기대서 잠이 들었다

한참 뒤 일어나보니 여주는 이미 일어나서
내 무대를 다시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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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일어났어?"




"깼어?"




"어엉 근데 우리 얼마나 왔어?"





"절반쯤?"





"그래? 그럼 나 좀만 더 잘께"





"웅 잘자 피곤했나보네"





나는 그대로 다시 잠에 빠졌다

나중에 여주가 깨워서 일어나니까 여주가 기내식 먹으라고 해서 먹고 여주랑 장난치면서 얘기하다보니까 금방 도착해서 비행기에서 내려 짐을 챙겨 예약해둔 호텔로 갔다
















너무 오랜만에 온거 같은 작가입니다
눈치가 빠르신분들은 눈치채셨을텐데
특별화에선 여주의 매니저와 우진이가 친했는데 여기선 서먹서먹하죠!
그게 요번 화를 먼저 써놓고 특별판을 써서 그래요..
그냥 지현이는 여주의 매니저라고 이해만 해주세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