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고양이님

9. 걱정거리

걱정거리

“하…”
“쥬잉 왜그래?”


조그마한 고양이로 변해서 츄르를 먹다가 내 한숨소리에 한걸음에 달려와 날 안아주는 지훈을 떼놓았다.

“지훈아 잠시만… “
“왜그래? 무슨 고민있어?”
“응... “
“뭔데, 주인, 나한테 털어놔봐, 응?”
“하… 지훈아… 














교ㅊ치킨을 먹을까, 60ㄱ를 먹을까…”
“음…. 나는 60ㄱ가 더 좋아!”
“그래? 그럼 그거 시키ㅈ”
“근데 아까부터 고민한게 이거야?”
“웅”
“…”

제발… 한심하다는 듯이 날 쳐다보지 말아줄래.. 고양이 주제에,,, 귀엽기만 하구…

“으이그.. 이 귀여운 시키!!!”
“힣”
“치킨 먹지마 이노무시키!”
“힝… 지쨔 못먹어? 8ㅁ8”
“…”

순진한 표정으로 나를 올려다 보며고양이 같은 눈으로 낭게 눈빛을 발사하면 내가..

“으악...귀여워, 우리 우징이!! 오구 내시키!! 아구 이뻐!!”
“먕-”

꼬리와 귀를 내밀고 고롱고롱 소리를 내는 귀여운 우리 우지. 입을 맞추고 치킨 포장을 뜯는다.

“음~ 맛있겠다. 지훈이부터 하나 먹어”
“난… 닭다리!!”
“난 날개!”
“??? 주인은 다리 안먹어?”
“난 날개파야 ㅎㅎ”
“우왕.. 날개 좋아하는 사람 처음 봐.”
“ㅋㅋㅋㅋㅋ 나는 다리보다 뜯는 맛이 있는 날개가 맛있어.”
“우와… 신기해.. 살은 다리가 더 많잖아?”
“근데 나는 금방 물려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가슴살밖에 남아있지 않았다.

“난… 이거 안먹어.. 퍽퍽해…”
“…”


치킨을 들고가, 후라이팬에 밥 한공기와 참기름, 양파와 치킨, 간장 2큰술, 설탕 2작은술을 넣은 뒤 잘 볶아주었다. 접시에 플레이팅을 한 후 위에 마요네즈를 조금 뿌렸다.

“먹어.”
“음, 맛있겠다! 고마워 주인!!”



2편은 내일...



하니들... 진짜 죄송해요..
제가 변명 안하고 진짜 죄송해요
계속 미루기만 했네요..
앞으로는 월, 수, 금 에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즐거운 추석 보내시고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