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챙겨줬다
왠지 너 같아서
잘 몰라서 이리저리 하는 모습이
어쩔딴 진지하게 집중하는 모습이
다 귀여웠다
오직 너라서

'이렇게 하면 돼 이제 알겠어?'
'...네!!^^'
하나도 못 알아들어도 좋다고 웃을때도

귀엽게 애교를 부릴때도
'이케 하는거 맞죠!?'누가봐도 자기 잘했죠 하면서 자랑을 할때도
다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근데
니가
교통사고를 당한 뒤
너는
나를 못 알아봤다..
'제발 깨워나줘...'
오른쪽엔 내 얘기만
뒹굴어 홀로

'숨만 셔주라 제발....'
사진 속에 우리 처럼
어서 다시 돌아가야만 해
내 일과의 끝은 매일
너에 병실에서 우리의
옛날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이였다.
'서로 뽀뽀도 하고..
놀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오늘도 하루의 끝을
너로 끝내기 위해서
또 하염없이 너를 찾아간다
그리고..
병원으로 들어갈려고 하는 순간

'길 좀 물을 수 있을까요?'
강태현??
'아...네 저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네..'

'이제 보내줄게 여주야...'
꿈속에서 네가 천천히
다가와 말했어
많이 그리워한다고
내가 널 너무 많이 붙잡는거 같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