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엘베 같이 타는 옆집 오빠

매일 엘베 같이 타는 옆집 오빠 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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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엘베 같이 타는 옆집 오빠



















나는 손에 편의점에서 산 음식들이 담긴 봉지를 들었고, 오빠가 우주의 손을 잡고 세명이서 나란히 걸어감. 엘베 문이 열리고, 엘베 안으로 들어감. 역시 우주가 있어도 어색한건 어색한거였음..그렇게 빨리 우리 층에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우주가 시한폭탄 같은 말을 해버림.









“군데…오빠 우리 엉니랑 사겨?”

“뭐?”

“어…?”








정확하게 우주, 나, 오빠 순서임. 순간 너무 당황해서 눈만 동그랗게 뜨고 입으로는 아무 말도 못함. 물론 오빠도 마찬가지..ㅋㅋ 근데 우주는 뭐가 그렇게 재밌는지 혼자 꺄르륵 웃음. 그렇게 당황타고 있을때 마침 엘베 문이 열려서 내림. 인사를 한 후 우리가 먼저 집 안에 들어가고, 그 다음에 오빠가 들어간듯. 집에 들어가서 우주한테 말함.





“우주야..밖에서 그런말 하면 안돼…”

“사귀는거 아녓서…? 미아내..”

“하…빨리 밥 먹자 시간 늦었다.”









밥을 다 먹고 거실에서 우주는 문제집을 풀고 나는 또 핸드폰을 만지작 거림. 인스타를 보니 내 친구들이 또 같이 밥을 먹는지 스토리가 온통 떡볶이 사진이었음. 별로 서운하다는 생각은 안드는데 나도 갔으면 재밌었겠다라는 생각만 머릿속에 맴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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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갑자기 옆집 오빠가 팔로우를 검. 깜짝 놀라서 바로 수락 눌러 버렸음. 그리고 살짝 오지랖인것 같지만..아까 우주가 한 말 때문에 기분이 나빴을 수도 있으니까 디엠을 보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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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하게 말들을 골라내서 약 10분 동안 고민해서 디엠을 보냄. 보내고 바로 현활이 뜨더니 내 디엠을 읽음. 바로 채팅창을 나가서 눈을 꼭-감고 기다림. 그리고 얼마 안 지나서 알림이 울림. 미리보기로 앞부분을 살짝 봐주고 한 2분 정도 후에 채팅창에 들어가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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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엠을 보자마자 긴장이 훅- 풀리면서 핸드폰을 바로 끄고 그대로 쇼파에서 잠이 듬. 















🛗


















드디어 찾아온 주말. 일어나보니 어제 밤에 엄마가 덮어 줬는지 이불이 덮어져 있었음. 사실 어제 학교에서까지만 해도 내일이 주말이니 꼭 새벽까지 유튜브를 보고 자야겠다 라고 생각했지만 어제 디엠이슈로 바로 잠이 들어버려 주말에도 평일에 일어나는 시간과 같은 시간에 일어나버림..;;^^




보통 주말인데 일찍 일어나면 좀 손해보는 느낌이라 기분이 별로 안 좋은데 오늘은 너무 푹 자서 그런가 개운해서 이상하게 기분이 안 나빴음. 일찍 일어난 김에 갓.생. 좀 살아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바로 머리 묶고 창문을 열었음. 





엄마와 우주와 티비 좀 보다가보니 친구들 한테서 카페에 가자고 연락이 옴. 오랜만에 주말에 친구들 만날 생각을 하니 좋아서 바로 화장 시작. 집에서 나와서 약속 장소로 갔다.







“야, 어제 나 없어서 좋았냐?”

“아 당연히 아니지~! 어제 편의점에서 만났는데 얘가 갑자기 연애상담 해달라고 해서 번개로 만난거였오..”

“ㅋㅋㅋㅋㅋㅋㅋ알겠어 알겠어. 근데 왠 연애상담? 너 좋아하는 사람 생김??”





나까지 4명이서 카페에 앉아 수다를 떨기 시작함. 연애상담이라..연애상담은 내가 고수란 말이지. 물론 연애는 한 번도 해보지 않았지만..ㅋ






“아니..너 3학년에 박지민 선배 알아..? 나 그 선배 좋아해…”

“…뭐? 그 양아치?!”





순간 박지민이라는 이름을 듣자마자 어제 학교 점심시간에 있었던 일이 갑자기 주마등 처럼 스쳐지나감. 내가 아는 박지민 선배는 완전 쌩양아치인데..?! 이거 큰일났다는 신호가 머릿속에서 울림. 내 친구를 양아치에게 넘길 순 없지.






“양아치라고..? 그 선배가..? 아냐, 그럴리 없어 완전 잘생겼는데?”

“아니 잘생겼으니까 양아치지.. 그 선배 교복 못 봤냐..“

”아 나 보긴 했어. 그러면 양아치 맞는듯..? 그 선배 스토리에 막 일진무리랑 노는 사진 엄청 올리잖아.“







우리가 박지민 선배에 대해서 말하자 연애상담을 신청한 친구의 표정이 점점 오묘하게 바뀌었고, 그때 때마침 박지민 선배가 카페에 왔음.





“어..? 야 저기 5시 방향. 박지민 선배 아님?”

“어, 맞네. 여자랑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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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 걍 포기할래. 포기.”





우리는 친구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티를 내지 않고 한 명씩 5시 방향 자리를 봄. 근데 진짜 그 양아치 박지민 선배가 있는거임. 그것도 여자랑. 둘은 무슨 얘기를 하는지 박지민 선배가 그 여자분을 눈에서 꿀이 뚝뚝 떨어지게 쳐다보고 있었음. 내 친구도 그걸보고 바로 짝사랑을 포기해버림ㅋ




그리고 다른 주제로 넘어가 수다를 계속 떠는데,






“어? 여주 안녕!”

“..? 안녕…!“





방금 일어난 듯이 부시시한 상태인 옆집 오빠도 갑자기 카페에 들어와서 박지민 선배 자리에 합석함. 오빠가 먼저 인사를 해서 나도 했다만..역시 어색하지 않을 수가 없음. 옆에서 친구들이 원래 수다 떨던 주제를 내팽겨치고 나에게 수사를 진행하듯 질문을 쏘아 댔음.





”뭐야? 김태형 선배랑 아는 사이야?“

”친해?“

”아니면 설마 썸타?!“




친구들의 오버에 나는 하나하나 친절하게^^ 대답해주었지만 친구들은 자꾸 옆집 오빠를 언급 함. 썸타는거 아니라고 말을 해도 ‘이제 여주 솔로 탈출 하겠네~’라는 말을 한다거나..아무쪼록 시선이 집중되니 갑자기 피곤해지는 기분이었음.





자꾸 어디에서 시선이 느껴져 주위를 두리번 거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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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왜 계속 나만 쳐다보고 있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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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에서는 처음으로 이렇게 인사를 드리는것 같은데요!

위에서 보셨다시피 태형이와 여주의 인스타 계정을 계설 하였습니다…(꽤나 진심임)

비공계로 되어 있으니 팔로우 하시면 두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 보실 수 있어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면서 물러나겠습니다…♡



김태형-[teahv1230]
김여주-[yozoo_o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