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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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나저나 저희 회사 연습생이셨군요! "
" 네ㅎㅎ 그래서 저번에 복도에서 부딫혔나봐요.. "

" 아~ 그렇네요. 혹시 이름이.. "
" 저요? 저 한윤하 라고 합니다! "
" 윤하씨? 알겠습니다 기억해 둘게요.
그럼 전 다음 스케줄때문에 이만 가볼게요! "
" 넵! 안녕히 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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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가 모든 스케줄을 마치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
" 윤하야. 잠깐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
" 네 언니! "
같은 그룹 ' 네이처 ' 의 멤버 서현이 윤하를 불렀다.
" 오늘 쇼케이스 할 때, 윤하 네가 안무를 살짝 틀리는 것 같더라고. "
" .. 네? "
" 내가 너에게 화를 내는 게 아니고, 같이 연습하면서 실력을 조금 더 키워야 할 것 같아서.
물론 지금도 잘 하지만, 아이돌이라는 직업이 원래 좀 그러니까. "
" 네 알겠습니다. 다음부터 주의할게요. "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음 척 했지만 속으로 엄청 큰 상처를 받은 윤하는 눈시울이 붉어졌다.
무엇이든지 잘 해내고 싶었던 것 뿐인데,
지금은 서현에게 악감정이 있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실망한 것 같았다.
윤하는 붉어진 눈시울을 들키고 싶지 않아, 숙소 밖으로 잠시 나왔다.
' 난 왜 이럴까? '
' 나 자신에게 많이 실망한 것 같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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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뒤.
" 언제까지 이럴 수 만은 없지..
마음 추스리고 들어가야겠다. "
" 윤하야 추운데 여기서 뭐해? "
" .. 예원언니? "
" 왜 울고 있어.. 빨리 들어가자. "
예원은 윤하가 연습생이던 시절부터 함께했던, 그리고 같이 데뷔한 네이처의 멤버이다.
단독 스케줄이 있어서 조금 더 늦게 들어왔을 때,
밖에서 울고있던 윤하를 본 것이였다.
" 괜찮아? "
"응! 괜찮아요. 언니 보니까 조금 나아진 것 같아요. "
" 그래 ㅋㅋ 오늘은 이만 들어가서 쉬고, 내일 보자. "
" 네 언니. 항상 고마워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