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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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음 날이 밝고, 오늘은 스케줄이 없는 날이었다.
" 오늘은 스케줄이 없네? "
" 네 오늘은 주말이라서 그런지 쉬는건가봐요! "
" 저는 잠깐 이 앞에 편의점 좀 다녀올게요..! "
윤하는 아침부터 편의점에 잠깐 들렀다.
" 안녕하세요~ "
" 네 안녕하세.. 어? "
" 혹시 네이처 윤하님이세요? "
" 네! 저 알아봐 주셔서 감사해요. "
" 어머 아니에요~ 어제 우연히 데뷔 쇼케이스를 봤는데 진짜 잘하셔서 기억에 남네요! ㅎㅎ "
" 감사해요! 앞으로도 열심히 할테니까 지켜봐주세요. "
윤하를 알아봐주는 사람이 있어서 들뜬 기분으로 숙소에 돌아가던 그 때.
저 멀리서 후드티와 모자로 얼굴을 가린 사람이 보였다.
' 엥 뭐지.. 날씨가 조금 더운데. '
" 어 윤하씨에요? "

" 힉..!! 지민 선배님? "
" 오늘은 꾸민 모습이 아니라서 조금 부끄럽네요. "
" 아니에요! 저도 마찬가지인데요 뭐 .. ㅎ "
" 그나저나 윤하씨랑 엄청 자주 마주치네요. "
" 그러네요. 이것도 운명인가요? ㅋㅋ "
" .. 아마도요? "
" 하하.. 그럼 전 이만 가볼게요. 조심히 들어가세요 선배님! "
" 아 잠시만요 윤하씨!
번호 주실 수 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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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네? "
" 혹시 실례인가요..? "
" 아니에요. 일단 드릴게요! "
윤하가 번호를 지민에게 준 후, 숙소로 돌아왔다.
' 번호를 따 갔다는 건, 나한테 관심이 있으신건가?
하지만 나는 이제 데뷔한 신인인데 연애를 하면..
너무 앞서갔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