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이 싫으신분들은 뒤로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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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그 자리에서 소리쳐버린 나였다
"좋아해요..!선배님.."
"그래"
..응?잠시만?
원래 조금 당황하는 걸 생각했지만 오히려 생각하지못한 반응이었다
"네?"
"그래 알았어 지훈아ㅎ"
라면서 나가는 선배님이셨고..
그자리에 덩그러니 남은 나였다
"시발..이게뭐야아.."
이대휘도 아까 튀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가버린 선배님까지..
"허헣"
"거참 외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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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어떻게 됨?"
"..ㅗ"
"차임?"
"아니..차인건아닌데..받아준것도 아니고.."
"뭔 개소리야;"
"아니 내가 좋아한다고 했는데 '그래'라고 하면서 나갔어.."
"..에반데?"
"..;;"
"그럼 니가 그냥 들이대봐"
"..어떻게?"
"그냥 보이면 바로 안녕하세요 라고 소리치고, 애들이 선배님좋아하냐고 물어보면 응이라고 대답해"
"미치심?"
"그래야지 선배님이 알아주시지"
"하.."
그렇게 이대휘의 조언(?)으로 나의 계획은 게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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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시간, 운동장을 걷다가 선배님이 보이자 인사했다
"안녕하세요 '민현' 선배님!"
아주 큰소리로
자신의 이름이 불려서 놀랐는지 큰눈으로 나를 바라보시던 선배님이셨고
웃으시며 다시 나에게 인사를 해주셨다

"안녕 지훈아~"
"..//"
워후 위험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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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훈아, 나 아까 운동장에서 봤는데 너 민현선배님..좋아해?"
"응"
"아 그렇...뭐?"
"나 선배님 좋아하는데?"
"아니, 넌 남자잖아"
"그게 왜?"
"아..ㅎ아니야.."
"응원할게..!"
난 참 좋은 친구들을 둔것같다
솔직히 많이 떨렸다
인터넷에 보니 '동성애자'를 극혐하는사람이
대부분이라길래 내친구들도 그중 몇일줄 알았지만..?
그렇게 그 뒤로도 쭉- 나의 계획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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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하루를 보내던 와중
운동장에서 이대휘와 농구를 하다가 목이 말라
물을 마시러 가던참 무언가가 나의 뒤통수를 쳤고,
"악!"
그 소리를 듣고 이대휘가
"야!괜찮아?"
라며 뛰어온뒤로는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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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어나보니 병원으로 보이는 배경에 의자에 드러눕듯이 앉아 폰을 하고 계신
성우선배님이 보였다

"일어났느냐..황민현아.."
"ㄴ..네?"
나를 황민현이라고 부르시는 선배님에 놀라 되물으니 더 놀란 표정을 지으시며
"..?너 지금 나한테 존댓말 했냐??!!"
"ㄴ..네.."
"의사쌤!!이새끼가 드디어 미쳤나봐욬ㅋㅋ"
신기해하는 선배님을 보다가 갸우뚱해져 거울을 보았다
그리고 경악했다
"아악!!"
"뭐..뭐야.."
"야 황민현 니 3일동안 자고있었음"
"오로라공주인줄;"
"ㅇ..아.."
무언가 잘못됨을 느낀 나는 그대로 병실을 뛰쳐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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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과거편이 끝났어용!
너무 많이 늦어서 미안해요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