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부제:최범규의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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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이 왔어서 그런지 1월치고는 꽤 따듯했다 눈도 빠르게 녹고있고
짹짹,아침잠을 참새가 깨운다 방안으로 들어온 강렬한 햇빛에 눈을
찡그리며 일어나는 우주 머리맡에 있는 탁상시계 시간을 보니
아침9시를 가르키고 있었다 시간이 벌써 이렇게 됫네 부스스한 채
침대에서 벗어나는 우주 기지개를 켜며 거실로 나와 통창을 통해
마당을 바라봤다 다행이 눈은 거의 다 녹아있었다
별이랑 만든 눈사람 녹고있네 별이가 보면 울겠다 이게 정말 우주가
바라는 평범한 일상인 듯 이 생활이 익숙해졌다 조용하고 도시처럼
빠르지 않아도 되는 그런생활 부모님이 계셨다면 상다리가 휘어질정도로
맛있는 밥과 반찬들로 꽉 찼겠지 허나 우주는 요리에 소질이 없어서
아침은 간단하게 우유를 부어 시리얼을 먹었다 범규랑 어릴적엔
아침마다 거의 시리얼먹었었는데 괜히 미안해지네 밥이라도 먹일껄,
생활습관을 모두 범규와 공유 했기에 온통 범규로 물들여져있었다
이젠 제법 익숙해졌다 혼자있는것도 자는것도..아니다 아직은 아니다
악몽도 꾼다 울면서 깨는일이 허다했다 혼자 자는 건 여전히 적응이 안됫다
그래서 항상 스탠드 밝기를 최대한 켜고 자는 우주였다
그때 누군가 목청이 터져라 우주를 부르기 시작했다
나의우주 문열어주세요오 라고! 어?이 목소리는..수빈이었다
큰 소리로 불러서인지 아니면 우주의 얼굴을 보고 얼굴이 빨개진걸까??
서둘러 문을 열어주었고 멤버들이 반갑게 인사해준다
"누나 앙녕하세용 "ㅡ카이
"나의우주 좋아보여서 다행이네요 ㅎㅎ"ㅡ태현
"우주씨 왜 더 예뻐졌어요 설레게" ㅡ수빈
"그런 농담하지마요" ㅡ태현
농담아닌뎅;;곧 칠것같은 표정으로 저를 제압하는 태현이를 보자
바로 꼬리내리는 수빈 휴닝카이도 반갑다며 살포시 안아준다
그리고 연준이 뒤로 보이는 우주를 보자 금방이라도 울 듯한 표정인
범규가 보였다 심장이 쿵쿵 빠르게 뛰었다
"안녕 범규야"
"안녕 나의우주"
와락,둘은 이렇게 또 만났다 그 둘을 이어주던 붉은실은 반짝였다
제발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묻고싶었다 누구의 방해없이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둘의 사랑스런 눈빛만 봐도 알 수있었다
그 어느누구도 그랬을것이다
*
저녁에는 우주부모님과 만나서 도란도란 얘기도 했다
아빠가 어릴적 얘기하다가 우주가 속상해했던 지난날을 속사포로
얘기하고 범규는 죄인처럼 어쩔줄몰라하며 있는데 갑자기 결혼은
언제할거냐며 결혼해야 안정적으로 변한다는 둥 범규는 얼굴이
빨개져서는 곤란해했다고 우주는 오랜만에 만났는데 왜 곤란하게
하냐며 아직 어리고 결혼은 나중일이라며 화재를 돌렸다
밤이 되서야 그들은 별이 총총 빛나는 까만 밤하늘을 보면서 걷고있다
손을 꼭 잡으며 아무얘기 하지않아도 행복하기만했다
"여기 조용하고 아름답고 좋다"
"그치?여기 있으면 마음이 편해져"
"그럼 이참에 여기서 같이 살까?"
그의말에 두 뺨이 붉어진다 어?볼이 빨갛네 춥구나?이만 들어가자
네가 한말때문에 얼굴이 빨개진거라고 네가 있어서 하나도 춥지않다고
너와 함께라면 그게 지옥이라 할지라도 갈거라고 꽉 잡은 손
놓지않겠다고 다짐하는 둘이었다 둘은 가볍게 입을 맞췄다
일주일의 꿈만 같은 시간이 지나고 범규는 멤버들과 돌아가야했다
우주는 본가에 남기로 했다 정리가 되면 서울로 가겠다고 얘기했다
"누나 빨리 오세용 기다리고 있을께" ㅡ카이
"범규 잘 챙길테니 걱정말아요" ㅡ연준
" 힝 나의우주랑 더 같이 있고 싶었는데 금방 올거죠?"ㅡ수빈
대답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우주를 보며 내심 아쉬워하는 수빈이
태현이는 혀를 차며 수빈이 팔을 끌며 차에 태웠다
"이 형 제정신이 아니야 갈께요 나의우주" ㅡ태현
" 나의우주는 내꺼라고! 이 쫘식들아아아!!"
오늘도 투닥되며 사이가 좋은 멤버들이었다
멤버들이 모두 떠난 지금 이상하리만치 조용했다
일주일동안은 북적북적 시끄러웠지만 사람사는것같아서 은근 좋았다
📱[나의우주 보고싶다]
헤어진지 얼마나 됫다고 보고싶다는 범규의 메시지에 미소가 번진다
나도 보고싶어 라고 답한 뒤 남은 집안일을 하고 있을때였다
딩동딩동ㅡ누가온건지 초인종소리가 들렸고 이 시간에 올
사람이 없는데? 고갤 갸우뚱하며 대문을 열었다 누구인지 확인하는
순간 우주는 몸이 그대로 굳었다 대문이 열리자마자 혜인이 기다렸다는
듯이 마당으로 들어왔다
ㅡ 안녕 우주야,찾느라 좀 힘들었다?이런 산속에 있을줄이야
ㅡ
대화 쓰는게 어렵네요 🥲
뚜둥ㅡ강혜인 등장!
완결을 향해 꼬우!
오글오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