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출저 ㅡ 네이버

부제:최범규의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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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인데 어째서 월요일 같은 뭣같은 기분은 뭘까?
1박2일로 갔던 짧은 여행이 여파가 컸는지 정신들을 못차리는
멤버들이었다 곧 컴백이라 연습준비가 한창이었다 전신거울앞에서
동작을 맞춰보는 중이다
"오,범규형 파트 다 외웠네요?동작 어렵다더니" ㅡ태현
" 훗 나란남자 ㅎㅎ"
"야야 쟤 또 비행기탄다 다들 추락시켜!" ㅡ 수빈
"데이트만 한 줄 알았더니 짜식,많이컸다? "ㅡ연준
멤버들이 범규에게 달려가 장난치기 시작했고
곧이어 연습실에 범규의 비명소리가 가득했다 행복한 비명말이다
*
오랜만에 혼자 여유롭게 밀린 집안일을 하고 있을 때 였다
딩동- 초인종이 울렸다 인터폰을 확인하자마자 뒷걸음질치는 우주다
여긴 어떻게?모자를 눌러 쓴 혜인이었기 때문이다 잠시 주춤했지만 열었다
열리자마자 우주의손을 잡고 망설임도 없이 미안하다고 무릎을 꿇었다
손목을 쎄게 잡았는지 피가 안통하는 듯 뿌리쳐보지만 역부족이었다
" 미안해,우주야 내가 잘못했어 응?
제발 네가 피해자 아닌것만 얘기해줘"
" !!"
"네가 얘기만 잘해주면 우리 모두 행복해질수있잖아
너도 그렇고 최범규도 응? 우주야! 나 좀 살려줘"
약한 술냄새가 풍겼다 무서웠지만 용기내서 얘기했다
"강혜인 이렇게 한다고 학폭이 없어지진않아
그냥 인정하고 모든 피해자들에게 사죄해"
자신이 생각했던 그림이 나오질않자 본색을 들어낸다
들고 있던 가방에서 범규와우주의 밀애가 찍힌 수십장의 사진들을 뿌렸다
벌벌 떠는 손으로 바닥에 떨어진 사진을 보자 눈동자가 요동쳤다
범규와 밀애를 즐기는 사진 외에도 멤버들 사진도 있었기때문이다
" 나 혼자는 못 죽지!이게 뿌려지면 어떻게 될것같은데?
다섯 멤버들과 밀회를 즐긴 스타일리스트 메인기사로 딱이지않니?
안그래도 너랑 나 갑질관계라고 소문난 마당에 네 얼굴도 까발리고
좋네 사진이 증거니까 너랑 멤버 모두 지옥으로 떨어지게 해줄께"
"그만해! 나도 이제 당하고 있지않을거야"
우주의 발언에 당황한 듯 보였지만 순간 이성을 잃어 우주를 눕혀 올라탄
혜인은 우주 목을 졸랐다 점점 고통스러워 몸무림쳤지만 그만두지 않는
혜인이었다 이대로 둔다면 우주가 큰일나겠다 곧 숨이 막혀 헐떡거리고
있을 때 현관문이 열리고 매니저가 혜인의 끔찍한 광경을 보고 즉시
떼어놓았다 상체를 일으킨 우주는 그제서야 숨을 제대로 쉴 수 있었다
"야 강혜인! 너 미쳤어? 큰일날뻔했다고!"
" 이거 놔! 신우주!죽일거야!놔아악!"
" 정신차려!강혜인"
"너만 없었어도 최범규는 나한테 올거였어! 제발 사라져줘,아니 죽어줘!"
혜인이 실패했다고 느껴 울부짖었다 매니저는 빠르게 혜인을 데리고
나갔다 현관문이 닫히자 긴장이 풀렸는지 바닥에 드러눕는다 손목이
시큰거렸지만 그게 중요하지않았다 점점 숨이 일정해지는 걸 느꼈다
잠시 손목의 흉터를 보자 눈물이 터져나왔다 신이 있다면 묻고 싶었다
나는 왜 행복할 수 없냐고 신을 원망해본다 해가 저물어 거실에 어둠이
짙게 깔렸다 눈동자가 공허하다 쓰러질 듯 벽에 기대어 앉아 무릎에
얼굴을 묻었다 잠시후,기쁜 마음으로 들어온 범규는 어지러진 거실과
우주를 보며 놀라 여주앞에 무릎꿇으며 눈높이를 맞췄다 그런데 눈을
마주치지 않는다
"우주야, 왜그래 무슨일있었어?"
"...."
" 나봐 신우주"
그제서야 천천히 눈을 맞춘 우주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다

" 왜 울어 바보야"
"....."
범규에게 사진 한장을 내밀었다 사진을 확인한 범규의 눈동자가 요동친다
찍힌게 문제가 아니라 말 안해도 혜인의짓이라는게 분명했다
서둘러 어지러진 거실을 치우며 우주를 일으켜 세웠다
이제서야 보이는 빨개진 목과 손목을 보며 범규는 화가났다
아무래도 혜인을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범규는 우주를 침대에
조심히 눕히고 등을 쓸어내려준다 우주는 범규 가슴에 얼굴을 묻었다
마음이 진정되는 듯이 규칙적인 숨소리가 들렸고 몇번 등을 쓸어주니
잠이 든 우주 오늘 있었던 일이 꽤나 충격적이었는지 입을 굳게 닫아버렸다
ㅡ
손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