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허구입니다

부제:최범규의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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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이 우주를 보는게 좀 많이 힘들어보이긴했다 연준과 마찬가지로
뒤에서 묵묵히 지키는것밖에는 할 수 없으니까 그리고 거의 매일 24시간
범규와 붙어있어서 둘만의 대화도 사실상 불가능했다 남자가 있는
여자를 사랑하는 저를 보니 한심했다 유명하고 인기도 많고 사랑받고
있는데 가슴한켠이 우주로 인해 시렸다 쉬는시간 연습실에 앉아 벽에
기대 지긋이 눈을 감았다 복잡한 감정들을 달래보려 이어폰으로 노래를
듣는 태현이다 우주는 옆에 조용히 앉아 이어폰 하나를 빼서 저 귀에
꽂는다 눈치챈 태현은 옅은 미소로 우주를 쓰윽 한번 보고 다시 눈을
감았다 자신의 처신을 말하고 있는 것같은 절절한 고백노래라니
저 자신도 웃겼다
🎵 널 보면 해줄 말이 있어 널 보면 생각나는 한 사람
처음 너를 본 어느 날 햇살처럼 운명처럼 나를 바라보던
아름다운 그날의 한 사람 널 보면 어두웠던 달빛 내린 겨울밤도
수없는 별빛들로 투명하게 빛나
꿈같은 사랑 아직 모르겠니 늘 나를 바꿔 주는 너
네가 있어 행복하다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오늘따라 더 보고 싶어
널 보면 자꾸 웃음이 나 널 보면 떠오르는 설렘
구름 위에 가리워진 나를 보는 네 마음을 조금씩 Love so sweet
So Beautiful 난 느낄 수 있어 널 보면 얼어붙은 가슴속 내 감정들이
따스해진 봄처럼 예쁜 꽃을 피워 꿈같은 사랑 아직 모르겠니
늘 나를 바꿔 주는 너 네가 있어 행복하다
같은 시간 속에 언제나 머물러줘 아프지 않게 널 지킬 수 있을 때까지
하늘이 내려준 단 하나의 사랑인걸 널 보며 얘기하는 모든 시간 모든
순간이 영원처럼 느껴져 나를 멈추게 해 꿈같은 사랑 내 맘 모르겠니
늘 나를 바꿔 주는 너 네가 있어 행복하다
라라라라 라라라라라 오늘따라 더 보고 싶어
ㅡ 어느 날 우리 집 현관으로 멸망이 들어왔다 OST ㅡ
*
벌써 컴백 일주일을 앞두고 멤버들은 우주와 밤산책을 나왔다
그래봤자 숙소 근처 한강이었다 그래도 마냥 좋은 우주와 늘 미안한 범규
"미안해,우주야 "
" 너 자꾸 미안해할거야?난 괜찮다니까!
이렇게 항상 같이 있잖아,뭐 앞으로도 쭉 같이 있을거고 응?"
" 맞지! 신우주랑 평생 있을거지!"
속상해하는 범규를 달래는데 언제부턴가 팬인지모를 남녀노소가
이들을 바짝 따라오고 있었다 그때 우주는 미세하기 떨기 시작하고
옷끝을 꼭 잡는다
"범규야,우주챙겨 그리고 내 뒤에 바짝붙어 "ㅡ수빈
" 우주야,범규 꽉 잡아 절대 떨어져선 안돼 "ㅡ연준
앞만보고 가기시작했다 바람한점 없이 한강은 더웠다 이마에 송글송글
땀이나고 카메라가 보이기 시작하고 속은 더 울령거렸다 최대한 고개를
숙이는 우주,그들은 우주의 얼굴을 최대한 가렸다 그러다가 사람들 틈에서
범규를 놓쳐버리고 그때 태현은 갈곳잃은 우주손을 재빠르게 낚아채고 반대편으로 달려버린다 몇몇 팬들이 쫒아와 큰 나무뒤에 몸을 겨우 숨겼다 다행이 그들은 멀어졌고 거친숨과 땀에 젖은채로 서로 밀착한 상황 뜨꺼워진
숨소리만이 들렸다 뛰어서 심장이 뛰는건지 우주와 둘뿐이라서 뛰는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지금 이 순간이 멈춰졌으면했다 한강에 윤슬이 반짝거리고 그 뒤로 달빛에 비춰진 가쁜숨을 고르고 있는 우주가 보인다 그 모습은 마치 별처럼 반짝반짝 빛나보였다 순간 눈이 마주친 그 둘은 말없이 쳐다봤다 태현이 눈빛은 슬퍼보인다
" 크흠,고마워 태현아 너 아니었으면 진짜 큰일날뻔했을거야"
"뭐 당연한일을 한건데..괜찮아?많이 놀란것같은데"
" 응,덕분에 아 애들이 우리 찾겠다!"
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뒤돌아가려는 그때 태현이 우주를 불러세운다
" 신우주"
"...."
" 좋아해"
" !!!"
" ..안되는거알아..아는데 포기가 안돼.."
태현이 저를 좋아하고 있는건 알았지만 이렇게 직접적으로 들으니 더 욱
마음이 아팠다 태현이를 보기에 너무 미안했으니까..뒤를 돌아 태현을
쳐다본다 왜 밝지도 않은 상처많은 나같은 걸 좋아하냐고 묻고 싶었다
" ㅌ,태현아.."
" 그냥 너라서 좋아 좋아하는데 이유같은 건 없어
그냥 바보같은 신우주 그게 너라서 좋은거야"
" 미안해"
" 미안해하지마..그냥 나 혼자 너 좋아하는거야 계속 모른척해주면돼"
점점 눈시울이 붉어지는 태현이지만 애써 참는 듯 보였지만
결국 눈물이 볼을 타고 흘러내린다 그걸 가만히 지켜볼일없는
우주는 태현이 눈물을 닦아준다
" 울지마"
" 아 진짜 나 울지않으려고 했는데 너 때문에..
눈물닦아주는거 하지말라고 바보야 괜히 기대하게 되잖아"
울지말라며 우주는 태현의 등을 쓸어주는데 괜히 혼나는 기분이 드는 우주
어떻게그래 울고있잖아 너 우는거 싫어 우리 이제 울지말자 응?
우리 다 행복해지자 응? 충분히 그럴 자격있어 미소를 띄는데 그게 또
그렇게 예뻐보였다 '신우주 널 어쩌면 좋냐' 얼굴이 붉어졌다
여름이 시작되는 어느날,태현의 이루어질 수 없는 고백으로 끝이났다
ㅡ
이제 곧 진짜 끝이나네요🥹
읽어주시고 댓글달아주는 독자분들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