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입사날..
이 큰 건물이 내 회사라니 대박..
회사를 구경하다가 사장님께 인사를 드리러 갔다
“안녕하세요 신입 정여주라고 합니다..!!”
“…뭐야 이 더러운년은”
“네?”
“김비서 쟤 내보내”
“하지만 이분 회장님께서 직접 뽑으신 분인데요”
“내가 아버지한테 잘 말씀드려놓을테니까 내보내”
“그래도..”
“김비서 나대지마 넌 돈만 벌면 되는거 아니야?”
“네..”그사람이 날 끌고나왔다
“죄송해요..”
…어쩌면 이사람도 날 속으론 혐오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든다
난 못생겼고 뚱뚱해서
앞길이 막막해서 걷고 또 걸었다
시내엔 예쁜여자들로 가득차있다
항상 남자들이 둘러싸지
세상은 왜이렇게 불공평 한걸까
“꺄아”
사람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뭐지..
탁
탁
탁
.
.
.
어떤 미친여자가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
나는 입을 막고 반대편으로 뛰어 다치진 않았지만
난 그날의 죄책감으로 맨날 악몽을 꾸고있다
하루하루 술에 의존하면서 버티는 와중
그남자가 나에게 찾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