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 있어도 우린 다시 만나게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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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야 너 괜찮아? 걘 왜 그런데니"

"으응... 좀?"

"으휴 불쌍한 우리 수아"

"오빠"

"어?"

"나... 그냥 먼저 엄마 아빠 곁으로 갈까?"

"야 너 나더러 지금 가족을 전부 잃라는 거야?
그리고 엄마 아빠가 네가 일찍오는 걸 반겨주실거 같아?
저거도 엄마 아빠보단 오래 살아야지 않겠어?"

"'그...렇긴 하지만... 살아갈 이유가 없어진거 같단 말이야
아직 헤어지지도 안 헤어졌는데도
벌써부터 마음 한곳이 허전해"

"하... 진짜 니네를 어떻하면 좋냐...."

글쎄 오빠 나도... 나도 잘 모르겠어.
우리가 헤어지는게 마땅한지 
아님
이 어려움을 견디는게 마땅한지...
권태긴가봐 우리...

"너네 몇년 정도 사궜지?"

"음...중2때 사귀기 사작했는데... 내가 유학을 갔다와서... 
고1때부터 만났는데... 이걸 어떻게 따져야 될까.."

"너네가 기념일 따지는데로 해야지"

"기념일 따지는 거면 음... 올해가 4년째?"


"이른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오빠..이제 가야하지 않아?"


"그치... 너를 혼자두고 가도 될려나..."


"나 두고 가도 되니까 어여 가봐"


"수아 안녕~ 오늘은 푹 쉬고"


"응!"


오빠가 걱정할까봐 억지로라도 웃음을 지었다

의자에 앉아 생가해봤다

내가 뭘 잘못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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