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마이 키스!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나는 열심히 공부를 했다. 이왕 유학 온거 공부만 왕창하고 가지 뭐. 그런데 요즘 내 친구들이 모두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 지금 학교에서 연애가 유행인지 내 친구들 뿐만 아니라 많은 학생들이 연애하고 있는게 눈에 보였다.
심지어 주말 내내 더블데이트, 트리플데이트를 하는것이 아닌가. 친구들 말을 들어보면 너무 좋다는데. 사실 비밀이지만 나는 모솔이다. 모태솔로. 19년 인생 홀로 살아와 외롭다는 감정이 들지 않는것에 감사하는 중이다.
"여러분, 이번 주말에 같이 놀까요?"
(얘들아, 이번주 주말에 놀러갈래?)
"어, 죄송해요. 이번 주말에 데이트하러 갈 거예요."
(어, 미안. 나 주말에 데이트하러 가…)
"저도요…"
(나도…)
"저도요."
(나..도.)
김여주가 부릅니다 뉴진스의 오엠쥐.

오마오마갓…예상 못했어 난…….
데이트 간다는 친구들에게 뻥 차이고 말았다. 하 이건 정말 예상 못했는데. 이제부터 매주 주말을 나 혼자 보낼 생각에 우울해져 점심도 먹는둥, 마는둥 했다. 물론 친구들은 옆에 있지만 친구들 옆에 애들 남자친구들이 있어서 나 혼자 강제 묵음수행 중이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죠?"
(안녕. 오랜만이네?)

“왜이렇게 먹는둥 마는둥이야?”
“어 Hi!”
강제 묵음을 수행하고 있을때 익숙한 두명이 식판을 들고 내 옆자리에 와서 앉았다. 이건 마치 가뭄 속에 소나기랄까? 반가운 마음에 목소리 톤이 올라갔다.
"또 머리 염색했어?"
(너 머리 다시 염색했네?)
”얘 여친이랑 헤어졌어.“
”아…~“
”야. 조용히해라.“
”오잉? 너도 한국 사람이였어…?“
”? 몰랐어? 나 혼혈이야. 엄마는 한국인, 아빠는 미국인.“
“이름이 뭔데??”
“미국 이름은 V. 한국 이름은 김태형. 쉽지?“
정국과 대화를 하는데 옆에 있던 남자애가 갑자기 한국말을 하길래 깜짝 놀러 물어보니, 혼혈이란다. 이런 우연이…
그럼 나 한국 친구가 또 생긴샘이다. 마음속으로는 엄청 신나있었는데, 겉으로는 표현하지 않았다. 그냥 놀라는 정도.
근데 여자친구랑 헤어진 태형이 살짝 불쌍했다. 그런 내 마음을 알아차렸는지 태형이 말했다.
“차라리 헤어진게 나아. 나 사실 여주 너 마음에 들었거든.”
“ㅁ,뭐…?”
“야 뭐라는거야. 닥쳐라.”
”야 진짜겠냐~ㅋㅋㅋ 니가 좋아하는데, 내가 미쳤다고.“
?

갑자기 내 머릿속은 물음표로 도배가 되었다. 내가 무슨 소리를 들은거지. 잘 못들은걸까 다시 그들을 봤을땐 태형은 당황하고 있었고 정국은,

“…야, 내가 닥치라고 했잖아.”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낮은 목소리로 고개를 푹 숙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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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인사

4위 정말 감사드립니다.
심장이 두근두근 거려요,,🙊
더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매주 1회 연재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