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상,동갑,연하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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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상, 동갑, 연하













(지민시점)

D-3.


"...이럴 줄 알았다, 내가."

"우으응, 잔소리 그만해..."


감기 안걸릴게 뻔하다면서 큰소리 떵떵치던 윤여주가 바로 다음날 되서야 콧물에 기침에 머리까지 아프다면서 칭얼댔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새벽에 전화와서 아프다고 울면서. 결국 나는 새벽에 옷을 대충 입고는 편의점에 들렸다. 약국은 문이 다 닫아버렸기에 편의점에 구비되어있는 약을 사들고 윤여주네 집으로 향했다.

띵동-. 띵동-.


"누구세요..."

"나. 문열어."


나라며 얘기를 하고 얼마 지나지않아 문이 열렸고, 나는 곧바로 집 안으로 들어갔다. 생각했던것보다 더 심각한 여주의 모습에 한숨을 늘어놓으며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얘기를 하자 여주는 알았다며 방으로 들어갔다.


"속 썩이는데는 최고라니까."


익숙한건지 나는 부엌으로 향해 간단하게 죽을 만들었고, 쟁반에 죽과 약을 올려두고는 여주의 방으로 향했다. '문 연다.' 방에 들어가기전 들어간다는 표시를 하고 문을 열자 색색거리며 누워있는 여주의 옆으로 가 여주를 살짝 건드리니 몸을 일으키는 여주였다.


"...뭐야?"

"뭐긴. 약 먹으려면 뭐라도 먹어야지. 식겠다, 얼른 먹어."


내 말에 여주는 나를 빤히 바라보다 앞에 있는 죽을 조금씩 떠 먹기 시작했다. 그렇게 한입, 두입 먹다보니 어느새 바닥을 보인 그릇이였고, 약 먹기 싫다던 윤여주를 달래며 약까지 먹인 나는 약기운 덕분인지 꿈뻑꿈뻑 졸아대는 윤여주를 조심스레 눕혀주고는 이불을 덮어주었다. 어찌나 잘 자는지 왠지 웃음이 나올 정도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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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지만 마라. 윤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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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_park 감기 안걸린다던 윤여주 어디갔을까.


 yeo_ju._.0 그러게...? 🙄🙄
 |jm_park @yeo_ju._.0 너잖아. 바보야.
 |yeo_ju._.0 @jm_park ㅎㅎ. 바라볼수록 보고싶다고?
 |jm_park @yeo_ju._.0 그렇다고 해줄게^^






(여주 간호하다 집 돌아온 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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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윤여주 보고싶다..."








D-2.


아침, 점심, 저녁으로 집중케어를 해서 그런가 상태가 많이 좋아진 여주였다. 목소리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죽을듯말듯 했던 윤여주가 학교에서 애들이랑 장난치는 것을 보면 말이다. 뭐, 아직 기침하는것만 빼고.


"빡찌민~~"

"왜."

"헐, 완전 딱딱해..."

"그럼 응, 여주야. 왜에?? 이럴까?"

"...우웩."

"야."


토하는 시늉을 내보이는 여주에 나는 장난스러우면서도 무섭게 딱 '야.'라고 대답하자 윤여주는 그저 내 모습이 무섭게만 보였는지 흠칫 놀라더니 내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빡ㅈ... 아니, 짐니이- 화나써?"

"왜, 화난거 같아?"

"웅."

"...너한테는 화 안내, 쪼꼬미야."

"미아내."

"됐다. 바나나우유나 먹으러 가자."


먼저 앞서가는 내 모습을 보고 윤여주는 내 옆에 쫄래쫄래 따라온다. 그 짧은 다리로 말이다. 하여간, 귀여워서 화를 내지를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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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_ju._.0 .....


 jm_park 두유 싫어?
 |yeo_ju._.0 @jm_park 바나나우유 사준다며...8ㅁ8
 |jm_park @yeo_ju._.0 두유 먹고 감기나 나아.
 |yeo_ju._.0 @jm_park 거짓말쟁이!!!
 |jm_park @yeo_ju._.0 다 나으면 얼마든지 사 줌.









D-1.


분명... 5일후에 고백을 한다고는 했지만 고작 1일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심장이 미친듯이 뛴다. 얼굴도 빨개지는거 같고... 그래도 이미 마음 먹은거 앞뒤 가리지않고, 직진하자는게 내 결론이었다.


"야아, 박지미인~~"

"...어?"

"너 무슨 생각하냐, 어? 내가 옆에 있는데."

"네 생각이라고 해줄까?"

"엥..."


물론, 옆에 있는 윤여주는 내가 너 때문에 생각을 하고 있다는걸 모른다. 뭐, 내일 고백하려는 것도 모르겠지. 13년동안 친구로 지냈는데.

그래, 윤여주나 나나 둘 다 여자남자 사이에 친구가 있냐라는 물음에 무조건 있다라고 대답했었다. 그때 당시만 해도.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아니, 처음부터였는데 내가 모른건지 너를 좋아하게 되었다. 지금은 여자남자 사이에 친구가 없다라고 생각할정도로.


"싫어? 네 생각하는게?"

"아니. 싫다기보다는... 먼가 느낌이 이상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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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나 맨날 네생각만 했어. ㅋㅋ"

"아, 머야... 오글거려."

"ㅋㅋㅋ 야, 사랑한다."

"그래...응, 어..."


당황하는 윤여주에 피식- 웃음만 나왔다. 왜 당황하는 모습도 귀엽고 난리인걸까. 윤여주, 내일은 좀 기대해줘라. 오글거려하지말고... 내 진심이 너에게 닿도록 내가 노력할테니까. 그러니까 너는 그냥 내 사랑 좀 받아줘. 13년 친구 인생 끝내고, 우리의 새로운 시작이 되길 바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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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eo_ju._.0 얘가 왜 이럴까요;;


 jm_park 어, 나도 사랑해.
 |yeo_ju._.0 @jm_park ???
 |jm_park @yeo_ju._.0 ㅋㅋㅋㅋㅋ
 |yeo_ju._.0 @jm_par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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