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 여긴..” ( 여주 )
“여기 어딘지 알겠어요?” ( 웅 )
“엄.. 저희가 처음 만났던 곳이죠?”
“근데... 집이랑 가까운 바다가 있었던 것 같은데 왜 여기로 왔어요...? 아, 물론 여기가 싫다는 뜻은 아니구요..!!” ( 여주 )
“음.. 그러게 내가 왜 굳이 여기로 왔을까? 한번 맞춰볼래요?” ( 웅 )
“음... 글쎄요..” ( 여주 )
“알려줄까요?” ( 웅 )
“네” ( 여주 )
“음.. 그럼 그 대신 조건이 있어요” ( 웅 )
“뭔데요?” ( 여주 )
“내가 묻는 말에 사실만 답할 것” ( 웅 )
“나한테 뭐 궁금한 거 있어요?
그렇게 말하지 않아도 나는 다 사실대로 말할 건데.. 그래도 일단 그렇게 할게요” ( 여주 )
“..좋아요”
“오늘 여기에 여주씨를 데리고 온 이유는 여주씨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예요” ( 웅 )
“무슨 기회요..?” ( 여주 )
“집으로 돌아갈 기회” ( 웅 )
“...” ( 여주 )
“지금 그 기회를 주려고 해요”
“나 같은 남자랑 낯선 곳에서 사는 것보다 집으로 돌아가는 게 여주씨한테 더 좋을 거예요 그러니ㄲ..” ( 웅 )
여주는 가만히 듣고만 있다, 웅의 말을 끊으며 말했다
“왜 하필 지금이에요? 왜..? 처음 정식으로 하는 데이트인데 왜...” ( 여주 )
“....미안해요”
‘... 지금 아니면 못 보내줄 것 같아서, 내가 못 놓아줄 것 같아서’ ( 웅 )
“내가 진짜로 가기를 원해요..?” ( 여주 )
“네” ( 웅 )
“...거짓말”
“나한테는 사실만 말하라고 했으면서 정작 오빠는 거짓말을 하고 있네요
지금 오빠 몸 떨리고 있는 거 다 보여요” ( 여주 )
“ㅎ.. 역시 몸은 거짓말을 못하네..”
“솔직히 여주씨가 안간다고 말해줬으면 좋겠지만, 여긴 여주씨한테 너무 위험해요 왜 위험한 건지는 여주씨가 더 잘 알 것 같은데” ( 웅 )
“일주일 후에 가면 안되는 거야? 아니면 3일만, 아님 내일이라도 같이 있으면 안되는 거야?” ( 여주 )
“아,, 이 말 안하려고 했는데..”
“후... 이렇게 더 같이 있다간 내가 당신을 못 놔 줄 것 같아서 내가 가지 말라고 잡을 것 같아서 이러는 거야 그러니까 보내줄 때 빨리 가” ( 웅 )
“나 못 가 안가”
“내가 사람되면 되잖아 응?” ( 여주 )
“인어가 어떻게 사람이 돼” ( 웅 )
“인어도 사람 될 수 있어 사람이랑 결혼만 하면"
“정략결혼이면 조건이 더 따르겠지만 진짜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하면 나도 사람 될 수 있다고” ( 여주 )
“...” ( 웅 )
웅은 차분히 여주 말을 듣다가 여주에게 한 발짝 한 발짝 다가가선, 여주를 안으며 말했다.
“그걸 왜 이제 말했어 내가 그걸 얼마나 바랬는데”
“안되겠다”
“나랑 결혼하자 보내주려고 했는데 방금 그 말 들으니까 못 보내주겠다” ( 웅 )

이 무슨 밑도 끝도 없는 급전개에다가
망필력이랍니꽈
ㅎㅏ... 이것두 단편집에서 리멬을 해야하나
악!!! 죄송해요 오랜만에 올렸는데 내용이 급나 이상하죠... 머리 박을까요..? ㅠㅡ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