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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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이 돌아왔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출근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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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잘잤어?"
그 달콤한 한마디 대신 마주한것은 싸늘한 전정국

"가자"
"으응"
바보같이 아무말 하지 않았다
네가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얘기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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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아무말 없이 운전만 하는 너
"정국아"
"......"
"대답 좀 해봐"
"내려"
갑자기 내리라는 말에 놀랐다
아니 어쩌면 당연한건가
내려보니 집근처 공원
내리지 않을것같았던 정국이도 내렸다
"여주야"
"으응"
"너도 알잖아 그만해야되는거"
"아냐...아니라고"
"후우..."
오늘따라 더 차갑고 딱딱한 정국이의 모습이
낯설고 무서웠다
